ARM, 10년 내 차량용 컴퓨팅 성능 100배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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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10년 내 차량용 컴퓨팅 성능 100배 향상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5.04.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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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이 컴퓨팅 기능에 대한 자동차 업계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차량용도에 보다 적합한 제품 공급이 가능하도록 자사 코어텍스-A, 코어텍스-R, 코어텍스-M 프로세서 제품군 전반에 걸쳐 기능 안전성(functional safety)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고도의 운전자보조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하는 상황에서 이번 발표는 ARM 생태계가 차세대 기술을 구상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ARM 기반의 시스템온칩(SoC)은 기존 차량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ARM은 2024년경에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ADAS)이 장착된 차량의 경우 업계의 우선적인 요구사항인 기능 안전성을 비롯해 2016년 모델 대비 최소 100배 이상에 달하는 컴퓨팅 성능이 요구될 것이라 밝혔다.

이러한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ARM은 파트너사들에게 최초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용 기능 안전성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로는 기업들이 칩 단위로 안전 규격을 만들기 때문에 비용과 노력이 많이 소요되고 있다. 차세대 제품의 컴퓨팅 성능은 강화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유지해야만 하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공급망 구축은 필수적인 요소다.

리처드 요크 ARM 임베디드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흥미로운 신기술들을 탑재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구매를 결정할 때 차량 인텔리전스가 주요 고려사항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ADAS는 더욱 뛰어난 인텔리전스와 주행 안전성을 제공하며 파트너사들이 이러한 첨단기술을 제공하는 데 유리한 입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ARM 생태계의 효율성이자 장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발표는 미래 자동차 시장을 구상하기 위한 ARM의 의지를 재확인해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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