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미래 신산업 분야 중심 '실증' 기반 마련
상태바
산업부, 미래 신산업 분야 중심 '실증' 기반 마련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2.18 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기술기반 혁신지원단이 ‘i-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기술기반 혁신지원단 총괄협의회 및 i-플랫폼 비전선포식’을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산업기술기반구축 사업은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 지역 신산업 육성 등의 목적으로, 개별 기업이 마련하기 힘들지만 기술개발에 필수적인 공동 활용 연구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장비지도 예시 [제공=산업부]
산업장비지도 예시 [제공=산업부]

2011년부터 약 2조 9000억 원을 투자해 전국의 테크노파크, 전문연, 출연(연) 등 전국에 총 244개의 산업기술개발 장비 지원 센터를 구축하고 7138대의 장비를 도입하는 등 내년에 총 30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사업의 전략성 강화, 사업 운영 상의 전문성 확보 및 수요 기업의 접근성 제고를 추구한다.

시스템반도체·바이오·미래차로 대표되는 Big 3, 데이터·AI 등 신산업 분야의 트렌드를 반영한 ‘산업기술기반구축 중장기 투자 로드맵’을 수립해 2021년 상반기에 발표할 예정이다.

기반구축 분야 전체를 기획·조정할 산업기반PD를 신설, 기존의 산업별 R&D를 담당하고 있는 업종별 PD와의 협업을 통해 R&D 정책과 연계된 전문적인 기반구축 사업 운영을 할 계획이다.

또 ‘i-플랫폼’을 출범해 장비지원 센터 간 연계 및 협력을 통해 기업의 수요가 높은 분야에 대한 장비, 기술, 교육 지원 등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산업부 장비 정보 검색 시스템인 ‘e-tube’를 ‘i-tube*’로 개편하여, 공정별 서비스 맵, 챗봇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산업부 박진규 차관은 “기술개발이 연구실에서 멈추지 않고 실제 사업화와 시장 출시를 이루기 위해서는 기술에 대한 ‘실증’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AI 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미래 신산업 기술 분야의 ‘실증’ 기반 마련에 주력하는 한편 이번 새로 출범된 ‘i-플랫폼’을 통해 기 구축된 장비의 활용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