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코로나 시대 디지털·그린 정책 등 핵심 산업정책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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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코로나 시대 디지털·그린 정책 등 핵심 산업정책 공유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2.1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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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EU 집행위원회 성장총국(DG GROW)과 제4차 한-EU 산업정책대화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한-EU 양측은 코로나 시대 산업전략과 디지털·그린 정책(EU) 등 주요 산업정책과 탄소중립·신산업 분야 정책을 공유했다.

한국은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친환경·디지털 산업구조 혁신, 빅3 신산업 육성 등을 통한 산업활력 회복, 경제주체간 연대·협력을 추진했다. 특히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제조업의 저탄소·친환경 산업구조 혁신 및 이차전지·수소경제 등 저탄소 신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제4차 한-EU 산업정책대화 [제공=산업부]
제4차 한-EU 산업정책대화 [제공=산업부]

EU는 회복력 있는(resilient) 산업 구축을 위한 그린·디지털 산업정책을 추진하며 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회적 경제 등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정책 등을 소개했다.

양측은 코로나 충격 극복과 신성장동력 마련 관점에서 ▲탄소중립 ▲신산업 ▲사회적경제 ▲클러스터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탄소중립 분야와 반도체·바이오·미래차 등 신산업 분야 
기술개발·실증협력 등을 제안했다. 

산업부 박진규 차관은 “코로나 여건 속에서도 한국과 EU가 산업협력 논의를 이어갈 수 있게 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과 EU는 다자주의 옹호, 지속가능 가치 중시 등 공통점을 가진 파트너인 만큼, 이번 대화를 통해 글로벌 경제질서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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