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제24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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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제24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2.1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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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제24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일자리 창출과 수출 등 국가 경제 발전에 공로가 큰 여성경제인 75명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신티에스의 신금식 대표는 의류업계 18년 경력을 기반으로 2004년 아웃도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전문기업을 설립했다.

베트남과 에티오피아에 생산 기지를 갖춰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등 전 세계로 매년 1억달러 상당의 수출실적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섬유회사로 발돋움시켰다.
 
또 우수한 기능성 소재 개발력을 바탕으로 토종 자전거 의류 브랜드 ‘엔에스알’(NSR)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300여개 취급점을 가진 국내 자전거 의류 최고 브랜드로 성공시켰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센텍의 이은미 대표는 2002년 천안공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창업해 영상감시시스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화재, 방범, 교통상황 관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상감시와 지리정보 체계(GIS)고도 데이터를 이용한 3차원 위치 제어 영상감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산불방지, 공공안전, 원활한 차량소통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에이치피앤씨의 김홍숙 대표는 1993년 화장품과 의약품 유통 도매업으로 시작으로 화장품 제조업으로 업종 전환하고 대학연구소와 공동 연구를 통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전 직원들의 정규직화, 일학습병행제 도입을 통한 역량 강화와 여성새일여성인턴제도 등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하게 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가 개최한 2020년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창업자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영예의 대상(중기부장관상)으로 선정된 원스글로벌 박경하 대표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와 글로벌 제약사에서 의학 정보 데이터베이스(DB)관련 프로젝트 수행경험을 쌓아 ‘인공지능 활용 의약품 데이터 제공 솔루션(Connect DI)’을 개발해 2019년 원스글로벌을 창업했다.
 
같은 제품을 통해 소비자 맞춤형 의약품 정보제공이 가능해져 제약산업 전반에 파급력이 큰 아이템으로 평가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당모의 윤정하 대표는 카카오 헤어샵 총괄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술로 만들어진 ‘뷰티 비디오 큐레이션/커머스 서비스(Zamface)’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70만건,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육성기업에 선정 등 이미 상품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아이유디자인 문정원 대표는 20년 이상 패션디자이너 경력을 살려 아이의 정서적 성장을 돕는 맞춤형 구체관절인형을 개발해 40대 중반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창업에 성공해 인공지능 연구원인 배우자와 함께 인공지능 스마트 인형을 개발을 준비하는 등 미래성장도 준비하고 있는 유망기업으로 평가받았다.

우수상은 총 3명이 수상했다. 신선식품 당일배송 물류시스템 플랫폼 오늘회를 만든 오늘식탁 김재현 대표, 철판 위에 종이 보다 더 선명하고 실감나는 이미지를 프린터 하는 로봇을 개발한 에이피엘 임환의 대표, 블록체인 기반 연구노트 서비스(구노)를 개발한 20대 청년 창업자 레드윗의 김지원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풍부한 감성, 새로움과 변화를 추구하는 창의적 사고가 국가경쟁력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여성기업 활동 촉진계획를 준비하는 등 여성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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