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광명·안성, ‘2020년 지역복지 민관협력’ 최우수 시·군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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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광명·안성, ‘2020년 지역복지 민관협력’ 최우수 시·군에 선정
  • 서혜지 기자
  • 승인 2020.12.1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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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이웃 발굴 활성화 사업’ 일환,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별 우수 지자체 선정

수원시와 광명시, 안성시가 ‘2020년 지역복지 민관협력’ 31개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지역복지 민관협력 우수 시·군 평가’는 경기도 위기 이웃 발굴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지역 내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 내 인적 안전망과 시·군이 협업을 통해 위기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한 실적과 우수사례 등을 평가해 시·군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정책 효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인구 수 기준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나눔, 상호지원, 복지사각 및 복지자원 발굴, 특수시책 등의 운영성과에 대해 정량평가가 진행됐으며, ‘코로나19 위기이웃 발굴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공유된 사례들도 정성평가 항목에 반영했다.

평가 결과, 가장 인구가 많은 10개 시가 경합한 A그룹에서는 수원시가 용인(우수), 성남시, 안산시, 남양주시(장려) 등을 제치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인구수 11위~20위에 해당하는 10개 시가 참가한 B그룹에서는 광명시가 파주시(우수), 양주시, 오산시, 군포시(장려)를 제치고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인구수가 가장 적은 11개 시·군이 경쟁한 C그룹에서는 안성시가 양평군(우수), 구리시, 포천시(장려)를 따돌리고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수원시, 광명시, 안성시에게는 각각 1500만원의 상사업비가 교부되며,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한 시·군은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씩의 상사업비를 받는다.

총 14개 우수 시·군에 교부된 상사업비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지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지원 ▲지역복지 민·관협력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코로나19에 따라 위기에 처한 도민을 찾아내고 지원하기 위한 민·관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시·군과 협력해 더욱 힘을 내서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 앞서 지난 11월 30일 열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컨퍼런스’에서는 7개 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위기 이웃을 지원한 우수사례를 온라인으로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명시의 ‘광명형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광명핀셋 발굴단’ 운영 사례가 대상을 수상해 이번 평가에도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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