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방송용 영상 저장 ‘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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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방송용 영상 저장 ‘최적’
  • 이광재
  • 승인 2013.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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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CNI, CC드라이브 500·300 시리즈

동부씨엔아이(대표이사 곽제동, 이하 동부CNI)가 영상저장에 특화된 제품으로 스토리지 시장에 나선다.

동부CNI)는 최근 'CC드라이브(DRIVE)'라는 브랜드로 500, 300 시리즈 두 개의 제품군을 선보였다. 'CCTV 전용 디스크 드라이브'의 줄임이라는 브랜드 뜻에 걸맞게 CCTV 및 방송용 영상 저장에 최적화를 장점으로 내세웠다.

CCTV용 영상을 저장하는 저장장치는 비디오테이프로부터 시작해서 CCTV에 직접 연결된 하드디스크를 거쳐 현재에는 CCTV와 저장장치가 다른 공간에 위치하며 인터넷을 통해 연결되는 네트워크 드라이브에 이른 상태다.

CCTV와 저장장치가 네트워크를 통해 직접 연결되면서 더 많은 CCTV가 하나의 저장장치에 연결될 수 있게 됐다.

이번 동부CNI가 선보인 CCD드라이브는 ▲우수한 영상 저장 능력 ▲차별화 기술을 통한 가격 경쟁력 ▲신속한 저장 영상 검색 ▲우수한 시스템 호환 연계성 등을 기존 제품 대비 차별점을 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CCTV 시스템을 운용하는 입장에서는 하나의 저장장치를 마련하고 되도록이면 다수의 CCTV를 연결해 사용하고 싶지만 저장장치의 영상저장능력에는 한계가 있어서 대다수의 경우 카메라의 해상도가 HD(1920×1080)급 영상을 발생시킨다고 해도 저장되는 해상도는 SD(720×480)급으로 저장하게 된다.

뺑소니 차량사고 등이 발생해 현장의 CCTV 저장화면을 검색해서 보더라도 낮은 해상도 때문에 차량 번호판 등을 식별하지 못하는 문제 등이 발생한다. CCTV의 해상도는 점점 좋아져서 풀 HD급까지 지원하는 카메라가 나오고 있고 네트워크의 데이터 전송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지만 여전히 뺑소니 차량은 잡히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스토리지의 영상저장 능력이 전체 시스템의 퍼포먼스를 떨어뜨리고 있는 것.

원인은 CCTV 영상 저장장치로 웹 서버에 쓰이는 서버용 저장장치를 쓰기 때문이다. 서버용 저장장치는 영상을 파일처럼 다루는 반면 CCTV는 24시간 365일 계속해 영상을 발생시키는데 저장장치는 이를 파일(File) 단위로 나누어서 다룬다.

CC드라이브는 이와 다르게 블록(Block) 단위로 영상을 다룬다. 결과적으로 5배 이상의 저장 속도가 가능하며 5배의 화소를 가진 선명한 화질을 저장할 수 있고 같은 화질이라면 5배의 CCTV를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 동부CNI의 설명이다.

이러한 기술적 차이는 저장 능력의 향상 이외에도 제품의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다. 기존의 저장장치는 기본적으로 서버시스템의 구성이 필요한다.

하지만 CC드라이브는 하나의 칩(Chip)이 이를 대체해 구성이 간단해져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관점에서 모두 속도가 향상되고 가격을 낮게 책정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장점은 저장된 영상을 검색하는 경우다. 사건사고 시간대의 영상을 검색할 때 기존 방식의 저장장치는 300TB(테라바이트) 용량 기준 3~5분이 소요되는데 비해 CC드라이브는 저장장치의 용량이 크더라도 영향 받지 않으면서 1~3초 내에 원하는 영상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파일방식의 저장장치는 기본적으로 네트워크에 저장장치를 연결하는 것과 같은 작업을 필요로 하고 모든 작업이 디지털화 돼 있기 때문에 아날로그 방식의 CCTV와 저장장치를 운용하는 경우에는 CCTV 뿐 아니라 기존 투자자산 모두를 교체하는 작업을 필요로 하지만 CC드라이브의 경우는 플러그 앤 플레이(Plug-and-Play)처럼 연결과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며 아날로그 및 디지털 CCTV 시스템을 동시에 지원 가능하다.

향후 동부CNI는 CC드라비를 기반으로 국내 CCTV 및 방송 저장장치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방침이며 기존 베스트 레퍼런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매출에 큰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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