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중미 FTA 활용한 중미 진출 지원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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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중미 FTA 활용한 중미 진출 지원 세미나 개최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2.0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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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외교부, 한국무역협회와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한 중미 진출 지원 세미나를 개최하고 중미 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인들과 한-중미 FTA를 통한 진출 확대 방안을 온라인으로 협의했다고 3일 밝혔다.

최종욱 외교부 중남미국 심의관은 정부는 한-중미 FTA 체결 및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가입, 코로나19 보건·방역협력, 한-중미 포스트코로나 시대 협력비전 제시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중미진출을 위한 우호적 여건을 조성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강화된 보건·방역 협력에 더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과 중미지역의 친환경·디지털 정책간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중미지역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형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정책관은 환영사를 통해 11월 우리 수출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9월 플러스 반등 이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중미지역은 K-방역, 한-중미 FTA 부분 발효 등에 힘입어 진단용 시약, 핸드폰 등 수출품목 다변화가 눈에 띈다고 전했다.

정부는 한-중미 FTA 등 56개국과 체결한 16개 FTA를 우리 기업이 손쉽게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 디지털 전환 확산과 같은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국내외 FTA활용지원체계를 정비하는 등 전방위로 FTA활용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조학희 한국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교역이 크게 제한된 상황에서 한-중미 FTA를 통해 우리 기업이 중미를 지렛대로 미주(북미-중미-남미)를 잇는 FTA 네트워크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중남미 시장 진출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표자들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중미지역의 ▲젊은 소비인구 증가 ▲인프라 투자 증가 ▲글로벌가치사슬 재편 등에 따라 중미시장의 매력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한-중미 FTA를 통한 상호 보완적 교역 시너지 확대 ▲지역 통합적인 관점에서 중미 시장 진출 전략 수립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현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발표자 등 제한된 인원만 대면 참석했으며 외교부 유튜브 채널 외교부의 라틴광장을 통해 실시간으로 온라인 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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