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라우티드 옵티컬 네트워크' 아키텍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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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라우티드 옵티컬 네트워크' 아키텍처 공개
  • 전유진 기자
  • 승인 2020.12.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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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시스템즈(이하 시스코)가 차세대 네트워크 서비스인 '라우티드 옵티컬 네트워크(Routed Optical Network)'를 2일 발표했다.

5G 시대 폭증하는 인터넷 트래픽에 신속ㆍ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코가 복잡한 네트워크 시스템을 간소화해 사용자 경험 최적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시스코 라우티드 옵티컬 네트워킹(Routed Optical Networking) 아키텍처의 핵심은 IP/MPLS 네트워크와 광전송 네트워크의 통합이다. 기존 네트워크는 독립적인 광전송 및 IP 라우팅 네트워크가 여러 계층으로 구축됐으나 복잡한 시스템과 낮은 확장성, 용량 등의 문제로 운영과 관리 비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라우티드 옵티컬 네트워크가 기존 여러 계층으로 나누어진 아키텍처 구조를 통합하고 단일 계층의 IP 및 광전송 네트워크로 구축해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아키텍처뿐 아니라 인프라 및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친 관리를 단순화해 기업의 설비 투자 비용과 운영 비용을 절감한다.

또 장거리 전송 기술 핵심인 코히어런트 광기술을 통해 다크 파이버(Dark Fiber) 망에서 광전송 시스템 구축 없이 라우팅 플랫폼만으로 데이터를 최대 120km까지 전송할 수 있다. 비용 효율적인 100G/400G 메트로 네트워크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고 1200km까지의 장거리 네트워크 구축도 400G 플러그형 옵틱으로 가능하다.

시스코 라우티드 옵티컬 네트워킹은 종단 간 네트워크 아키텍처 단순화를 목표로 한다. IP 플랫폼만으로 홉-바이-홉(hop-by-hop) 연결을 제공해 전용 회선/OTN 서비스와 광 스위칭을 컨버지드 IP/MPLS 단일 네트워크 계층으로 통합한다. 단일화된 컨버지드 IP+Optical 네트워크 인프라는 SDN 컨트롤러와 자동화 솔루션 도입이 쉬워 서비스 경로 계산, 서비스 활성화, 오케스트레이션, 네트워크 설계와 최적화 등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시스코코리아 이상원 부사장은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 및 개인 사용자들의 디지털 콘텐츠 소비가 점차 확대돼 통신 사업자들의 네트워크 시스템 단순화, 간소화를 지원하는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하며 “시스코의 라우티드 옵티컬 네트워킹 솔루션을 통해 통신 사업자들은 기업, 개인 고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옵티컬과 SP 라우팅이 통합되는 시장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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