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는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사업 중 국도 7호선을 횡단하는 트러스교(왕피천교) 설치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트러스교는 목재나 강철 막대를 삼각형으로 연결한 골조구조를 트러스라 부르며 이것을 연속시켜 만든 교량을 트러스교라고 지칭한다.
이번 트러스교는 총연장 108m, 폭 8.4m, 높이 10.6m에 총 중량 1132톤으로 국내 단선철도 단일경간으로는 최장교량(108m)이다.
공단은 추진대를 활용하여 교량을 이동설치하는 압출공법을 적용하여 도로의 교통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설치했다.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은 총사업비 3조 4070억 원을 투입해 2002년에 착공했으며 1단계 구간인 포항∼영덕 구간은 2018년 개통했고 2단계 구간인 영덕∼삼척구간은 2022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계승 영남본부장은 “주요 구조물의 설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이번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포항∼삼척 전 구간을 적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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