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바이오헬스산업 민간투자 10조…정부, ‘지원자’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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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바이오헬스산업 민간투자 10조…정부, ‘지원자’ 역할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1.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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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산업에 2023년까지 약 10조 원 규모의 민간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정부는 ‘지원자’로서 민간투자 효과를 극대화 한다.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 사업화 촉진 및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뿐만 아니라 바이오헬스 분야 주요 기업들은 2023년까지 10조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 규모는 의약품, 의료기기, 헬스케어 순이고 헬스케어 분야는 규모는 작지만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분야별 투자계획 및 분야별 생산량 전망 [제공=산업부]
분야별 투자계획 및 분야별 생산량 전망 [제공=산업부]

기업들이 투자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행 시 2023년까지 연평균 약 20%의 생산 증가와 약 9300명 규모의 신규 고용 창출이 전망된다.

정부는 2021년도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개발 예산을 2020년보다 30% 증가한 1조 7000억 원으로 편성했고 특히 범부처 협력연구에는 2020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6400억 원을 편성한다.

더불어 정부는 바이오 산업 사업화 촉진 및 지역기반 고도화 전략을 구사한다.

바이오 소부장 단계적 자립화 지원, AI‧디지털 트윈 등을 활용한 의약품 제조 혁신 센터 구축 추진을 통해 생산역량의 질적 내실화를 다지고 연구개발, 인‧허가, 생산으로 이어지는 가치사슬 단계별 전문인력 공급을 통해 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

병원‧기업 공동 R&D 품목 발굴‧개발 지원을 통해 내수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제조 서비스, 바이오 주력산업, 교육 기기 등을 융합한 패키지 수출 지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강화한다.

100만 명 빅데이터 등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가명처리 표준화 및 관련 기술 개발로 데이터 활용 편의성을 강화하고 산업현장인력, 취약계층 등 국민 체감 가능 서비스를 개발‧확산하고 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한 인증제를 도입해 초기 시장을 창출한다.

또 전자‧화학소재‧에너지‧생산 등 4대 핵심분야 바이오기술을 확대해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기술‧신제품 창출을 가속화한다. 

기술동향 분석, 전문가 논의, 의견수렴 등을 통해 범용플랫폼, 분석‧공정, 미래유망융합 등 3대 분야 공통핵심기술 선정 및 전략적 지원과 선제적 지원을 통해 원천기술과 응용기술을 동시에 확보하고 우수 연구집단을 육성한다.

이외에도 바이오기술 융합 친화적 연구환경 조성, 혁신‧도전적 연구를 촉진하는 연구 프로세스 혁신을 도모하고 바이오 연구데이터 통합관리, 수요자 맞춤형 핵심 연구자원을 확보‧공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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