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RCEP은 제조업 강국인 우리에게 기회”
상태바
성윤모 장관 “RCEP은 제조업 강국인 우리에게 기회”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1.19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8일 오후 RCEP 민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서명 이후 경제단체, 주요 업종별 단체, 학계·연구기관, 유관·지원기관 등과 함께 RCEP 서명이후 우리 업계의 활용 및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성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세계 최대의 FTA인 RCEP 서명은 역내 수출 활성화, 코로나 위기 극복, 신남방정책 가속화 등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매우 크며 이제는 서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앞으로는 우리 수출과 산업 발전에 RCEP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민관 합동 간담회 [제공=산업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민관 합동 간담회 [제공=산업부]

우선 성 장관은 제조업 강국인 우리에게 RCEP은 큰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향후 코로나시대의 산업 발전, 글로벌 GVC 재편 대응 등에 있어서 RCEP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중요한 파트너로 급부상하는 아세안에 대해서 RCEP을 통해 어떻게 상호협력관계를 한차원 더 끌어올릴 것인가 하는 부분도 매우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또 일본에 비해 아세안에서 우리가 열위에 있는 측면이 있지만 RCEP에서 아세안이 우리에게 시장개방을 크게 확대해 수출, 산업협력, 기술교류, 투자확대 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적 교류․협력 등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더불어 일본과의 FTA에 대해 우리 정부와 업계는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지도 함께 점검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또 RCEP에서는 최초로 일본과 FTA를 체결하는 점을 감안, 일본과의 협상에서는 우리 민감성을 최대한 반영하였지만, 궁극적으로 일본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전략을 업종별로 면밀히 분석하고 대응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