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코, '미 우정국 블록체인 투표' 다룬 보고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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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코, '미 우정국 블록체인 투표' 다룬 보고서 공개
  • 선연수 기자
  • 승인 2020.11.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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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코가 기존 전자 투표에 블록체인을 결합한 투표 프로세스 구축 방법을 소개한 새로운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특허 청구항으로 알아보는 미 우정국(USPS, United States Postal Service)의 블록체인 투표' 보고서는 블로코의 14번째 블록체인 보고서다. 여러 구축 사례 중 미 우정국의 특허 명세서에 언급된 블록체인 기술과 보안 투표 시스템 사례를 분석해 소개한다.

 

미 우정국은 지난 2월 투표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특허를 신청했다. '블록체인과 우편의 보안성을 활용해 신뢰성 갖춘 투표 시스템(A voting system can use the security of blockchain and the mail to provide a reliable voting system)'을 구축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안 투표 시스템(Secure Voting System) 특허다. 명세서에는 투표인 등록부터 우편 투표 용지(Ballot) 발송, 선거 결과 블록체인 저장, 스마트컨트랙트 기반 데이터 검증 등 선거 전반이 단계별로 세분화돼 청구됐다.

미 우정국의 보안 투표 시스템은 퍼블릭 블록체인 혹은 (선거 관리 기관들에 분산 운영되는)프라이빗 블록체인에 기반해 투표 데이터를 기록하고 검증하며 ▲블록체인에 선거 결과를 기록하고 검증하는 노드 부 ▲신분 정보, 우편 처리 내역, 고유 토큰, 전자 소인ePM 등을 발급하는 외부 시스템 부 ▲오라클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외부 데이터베이스 부 ▲투표자, 투표지, 신분 정보, 고유 토큰 등 투표와 연관된 각종 정보를 저장하며 하나의 기관이 관리·유지하는 보안 데이터베이스 부 등으로 구성된다.

투표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제출한 투표 결과와 투표자 정보들 개별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며, 결과값을 최종적으로 승인 투표 블록체인에 저장하기까지의 모든 단계가 각기 다른 블록체인에 기록돼 상호 대조가 가능하며 익명성도 유지된다.

이번 보고서는 블로코 홈페이지를 통해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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