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인공지능을 활용한 출연연 기술로 도시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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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인공지능을 활용한 출연연 기술로 도시문제 해결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1.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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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정부출연연구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민간기업과 함께 사회문제 해결형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0월 발표한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도시 구축방안과 연계되는 사업으로, 데이터·인공지능 기반의 출연연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총사업비는 18억 원으로 시민공모 등을 통해 발굴된 사회문제 해결형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R&BD) 과제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과제 중, 공모 및 평가를 거쳐 13건의 과제가 사업지원을 받게 된다.

주요 발굴과제는 ▲긴급차량 최적화 동선 지원 기술 ▲인공지능 치매예측용 데이터 분석기술 ▲지능형 화재감시 기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블루투스 청진기 개발 ▲ 코로나19 스마트 방역시스템 제작 등이 있다.

현재 공모를 마쳤고 평가를 거쳐 12월부터는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공모에 선정된 기업은 과제당 2억 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향후 기업은 출연연에 기술료를 지급하고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를 진행하고, 대전시는 실증할 기관과 장소 등을 제공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지능형도시 구축에 앞장선다.

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그동안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전문가 워킹그룹 운영 등을 통해 대전시의 사회문제 발굴 및 의견을 수렴했고, 문제해결 가능기술을 보유한 출연연을 파악한 바 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과 제품제작 과제를 위해 실제 방역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보건소, 병원 등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쳤다.

대전시 문창용 과학산업국장은 “대전시는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도시를 조성 중에 있으며 이를 위해 출연연과 연계하여 도시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기술들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대시민 서비스로 연결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나아가 한국판 뉴딜과 연계한 사업을 확장해 인공지능 선도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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