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섬유산업, 디지털 사업 모델 적극 발굴하고 확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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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섬유산업, 디지털 사업 모델 적극 발굴하고 확산해야”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1.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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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섬유패션산업 분야도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산업혁신을 이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1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섬유패션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4회 섬유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섬유의 날은 국내 업종 중 최초로 섬유패션업이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한 1987년 11월 11일을 기념해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34회째를 맞이했다.

섬유의 날 기념식 [제공=산업부]
섬유의 날 기념식 [제공=산업부]

박진규 차관이 참석해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56명의 유공자들을 포상하고 부대행사로 중소협력업체의 자금조달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섬유 유관기관 간 ‘상생특별보증 프로그램 출연 협약식’을 체결했다.
 
박진규 차관은 “섬유패션산업은 현재 약 28만 명이 종사하고 있는 전후방 파급효과 가 큰 국가 주요 산업”이라며 “올해는 코로나19 인한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섬유패션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혁신을 통한 변화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해 위기에 강한 산업으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박진규 차관은 섬유패션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제 공급망 재편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해외 환경규제 강화 및 기후변화에 대응해 친환경 산업으로 전환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친환경 소재와 공정기술 개발 및 청정 생산시설 구축 등을 통해 친환경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것을 제안했다.

또 섬유소재 빅데이터 기반을 구축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개인맞춤형 의류 제조 등 디지털 사업 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확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방역, 안전과 안보 현안이 중요해짐에 따라 안전한 사회구현을 위한 섬유패션 분야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케이 방역, 안전, 국방 분야의 섬유 소재와 제품 개발, 성능평가 및 인증 기반을 구축하고 탄소섬유 등 첨단소재의 개발 및 자립화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례가 없는 코로나19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경제주체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튼튼한 산업생태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봉제공장 간 망(네트워크) 생산체계 구축, 섬유 흐름(스트림) 간 기술협력 및 수요, 공급기업 간 연대협력이 필요한 상황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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