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스티카, 시스코와 리셀러 파트너십 체결…CASB 솔루션 제공
상태바
엘라스티카, 시스코와 리셀러 파트너십 체결…CASB 솔루션 제공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4.22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엘라스티카가 ‘RSA 컨퍼런스’에서 시스코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하며 앞으로 시스코 고객들에게도 엘라스티카 애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엘라스티카는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Data Science Powered)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파트너십에는 가트너가 ‘클라우드 액세스 보안 브로커(Cloud Access Security Broker)’라고 정의한 엘라스티카의 서비스를 시스코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판매대행계약이 포함돼 있다.

시스코는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보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이용에 관련된 보안 및 규정준수 위반 문제를 다루는 데 도움을 주는 CASB 서비스를 자사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CASB 기술은 가트너가 선정한 2014~2015년도 최고의 보안기술 10종 중 1위를 차지했다. 가트너는 내년이 되면 27%의 기업들이 약 절반 가량의 사내 IT를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동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년에는 33%의 기업들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채택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시스코 보안 비즈니스 그룹의 제품관리 총괄 부사장인 스콧 해럴은 “시스코의 위협 중심 보안 포트폴리오와 엘라스티카의 혁신적인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조합을 통해 유일무이한 가능성이 창출됐다”며 “시스코의 전세계 고객들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가시성과 통제권을 추가로 얻게 됐고 이는 우리의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엘라스티카와 파트너가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연속 보안공격 이전 또는 도중에 그리고 사후에 기업들을 보호할 사내(on-premises) 및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보안 포트폴리오를 보다 풍부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트너십 체결 일환으로 엘라스티카는 시스코 고객들에게 클라우드SOC(CloudSOC)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게 된다. 클라우드SOC는 신형 클라우드 앱 보안 서비스로 기밀유지가 필요한 사내 데이터 유출의 위험을 막고 악성 행위를 탐지해 저지하고 클라우드 어플리케이션 이용에 있어서 가시성과 통제권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고안됐다.

협약 대상 제품들에는 SaaS 앱에 특화된 시큐렛(Securlet) 제품을 비롯해 감시, 탐지, 보호 및 조사용 앱 등 엘라스티카사의 전 제품이 포함됐다.

엘라스티카의 위험평가 솔루션은 IT관계자들이 사내 보안 위험에 대해 보다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하며 어떤 애플리케이션에 조치가 취해져야 할지 알 수 있게 한다. 이 솔루션은 시스코 클라우드 웹 보안(CWS), 웹 보안 어플라이언스(WSA), 시스코 ASA의 파이어파워 서비스 제품군 등을 통해 제공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축되며 해당 클라우드 앱에 대해 수준 높은 분석을 제공한다. 탐지된 앱들에 대한 각각 요약된 BRR이 제공되며 전문가 수준의 보고서가 사내의 전반적 위험 현황을 알려준다.

엘라스티카의 API 기반 시큐렛은 시스코 CWS, WSA, ASA 보안 솔루션을 보완하는 기능으로 대역 외 가시성과 통제권을 더해 네트워크와 웹 보안을 강화했다. 엘라스티카의 콘텐츠 분류기술 콘텐트IQ(ContentIQ)와 더불어 시큐렛은 기업들이 준법에 어긋나는 정보 유출의 위험과 관리의 어려움 높이는 섀도우 데이터를 클라우드 앱 내부에서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엘라스티카의 시큐렛은 클라우드 사용에 대한 지속적인 위험 평가, 콘텐츠 분류, 유출 위험 방지 및 개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엘라스티카의 클라우드 앱 학습 및 이벤트 축출 기술인 스트림IQ(StreamIQ) 플랫폼은 직원들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앱 내부에서의 위험한 데이터 거래 행위에 대한 심층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콘텐트IQ 기술은 클라우드 앱 내외부에서 이동하는 링크들과 민감한 콘텐츠를 분류한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엘라스티카의 감시, 탐지, 보호 및 조사용 앱이 작동해 사내 클라우드 앱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용 및 계좌도용, 악성행위 문제 등을 방지한다.

451리서치의 수석 보안 애널리스트 애드리언 사나브리아는 “데이터 과학 연구 투자에 주력한 덕에 엘라스티카의 클라우드SOC가 인상적인 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장점을 지니게 된 것이 눈에 띈다”며 “유통채널 확보를 위해 시스코를 선택한 것은 두 회사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결정으로 엘라스티카는 더 많은 고객층을 확보하게 됐고 시스코는 대형 네트워크 회사의 기존 서비스를 자사 제품에 성공적으로 덧붙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리한 잘릴 엘라스티카 사장겸 CEO는 “회사의 CIO(최고정보관리책임자)들은 직원들이 고성능의 클라우드 앱을 활용함으로써 회사가 시장 내에서 유연함과 생산성, 경쟁력을 갖추길 바랄 것”이라며 “클라우드 앱을 통해 직원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을 도모하게 됨에 따라 이에 걸맞은 접근 보안 방식이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엘라스티카의 클라우드 앱 보안 기술이 시스코의 폭넓은 보안 포트폴리오 및 시장 기여도와 결합해 클라우드 앱을 안전하고 적법하게 사용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우리 회사의 고객 기업들은 계속해서 유연하고 생산적으로 사업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