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는 호남선 익산역 등 31개역 승강장의 조명설비 개량공사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공단은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2019년 3월부터 사업비 약 27억 원을 투입해 승강장 노후 조명설비 1만 1060개를 고효율 LED로 개량했다.

이번 조명설비 개량으로 승강장이 기존보다 30% 이상 밝아져 열차 이용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으며 조명설비 수명이 3.5배 이상 연장돼 연간 약 2억 원의 전기요금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형식 호남본부장은 “공사기간 동안 불편을 감내해 준 열차 이용객들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노후 철도시설물을 주기적 으로 개량해 열차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