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업계 ‘연대와 협력’ 으로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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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업계 ‘연대와 협력’ 으로 뭉친다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1.0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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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업계가 첨단기술 확보 등을 위해 연대와 협력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석유화학협회와 진행한 제12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에서 화학 원료공급 대기업을 포함해 신산업·스페셜티 분야의 소재·부품기업, 수요기업 등 총 14개의 화학산업 밸류체인 기업들이 모여 산업부와 ‘연대와 협력’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업계와 산업부는 화학산업 고도화와 친환경화, 해외의존 소재 자립화 등 공동의 목표를 추진하기 위해 ‘화학산업 연대와 협력 협의체’ 결성한다.

제12회 화학산업의 날 행사 모습 [제공=산업부]
제12회 화학산업의 날 행사 모습 [제공=산업부]

업계는 기술력 강화와 수요공급 기업간 상호협력을 통한 해외의존 소재 자립, 친환경 소재개발·공정운영 등에 진력할 것을 다짐하고 산업부는 우수 연구인력 양성, 공급망 안정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R&D, 인프라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을 선언했다.

이어 진행된 화학산업 발전유공자 포상에서는 SK가스 윤병석 대표이사가 국내 최대규모의 PDH 공장 건설로 국내 화학소재 수급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은 코로나19 진단키트 구성물질인 Primers를 개발·생산한 파미셀 케미컬사업부문 김성년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은 손 소독제 원료인 에탄올 생산확대에 기여한 한국알콜산업 김정수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경희대학교 박종욱 교수, 삼화페인트공업 이동희 상무가 대통령 표창을, 아크로마코리아 김창일 연구소장, LG화학 이대우 PL, 고등기술연구원 이승종 수석연구원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어 진행된 미래 화학인재 육성을 위한 고교생 대상 화학탐구 프런티어 페스티벌 시상식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시각적 진단방법을 연구한 충북과학고등학교 박호준·김시은 학생, 이봉형 교사가 국무총리상에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창원과학고등학교 차민준·도세헌 학생과 윤은경 교사가, 교육부 장관상은 청심국제고등학교 로벨즈애덤·장현준 학생, 김은경 교사가 수상했다. 교육부 장관이 수여하는 우수지도교사상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김은경 교사와 충북과학고등학교 이상명 교사가 받았다.

정승일 차관은 “화학산업 발전을 위해 연대·협력하는 업계의 노력을 높게 평가”하며 “업계의 미래 시장기회 확보와 글로벌 산업재편에 대응해 적극적인 투자 등 고부가가치 구조로 전환 가속화 및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수요-공급기업간 연대·협력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과 안전에 대한 업계의 선제적인 투자에도 관심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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