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쏙 들어간 자동차 키’ 올해의 여성발명왕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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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쏙 들어간 자동차 키’ 올해의 여성발명왕 수상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0.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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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 시상식에서 ‘스마트폰으로 쏙 들어간  자동차 키’가 올해의 여성발명왕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는 23일부터 17개국의 출품작 320여점이 온라인 전시와 오프라인 현장심사로 이뤄졌다. 국내 출품작 심사는 정부 지침에 따라 동반인 입장을 제한하고 체온측정 등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진행됐다. 해외 출품작 100여점은 온라인 심사로 대체됐다. 

수상자 단체촬영 모습 [제공=특허청]
수상자 단체촬영 모습 [제공=특허청]

심사결과 ▲그랑프리 1점 ▲세미그랑프리 5점(국내4/해외1) ▲금상 70점(국내41/해외29) ▲은상 116점(국내66/해외50)  ▲동상 54점(국내33/해외21) 등 총 246점이 선정됐다. 특별상은 총 28명(국내22/해외6)에게 수여됐다.

대한민국의 스페셜원 진유선 대표가 스마트폰으로 제어 가능한 디지털 자동차키 ‘키플(브랜드명)’로 영예의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올해의 여성발명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랑프리를 수상한 진 대표는 “핸드폰은 늘 소지하지만 차키는 깜박하는 경우가 많아 핸드폰 속에 넣어보겠다는 아이디어로 사업에 도전했다”며 “앞으로는 세차, 수리 등 모든 차량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외에 몰리프 기보영씨가 오염된 공기를 내보내고 헤파필터를 통과시켜 깨끗한 공기로 채워주는 ‘창문형 공기 순환기’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

세라트 은경아씨는‘바이오 메디컬 세라믹 캡슐’로 혈압과 심전도 측정이 가능한 ‘ALL Ceramic 헬스케어 웨어러블 주얼리시스템’으로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특허청 박호형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전세계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19에 따른 비대면 경제의 확산으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며 “특허청은 이런 대전환의 시기에 여성발명인들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전시관인 ‘여성발명왕EXPO ON’은 12월까지 상시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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