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 인식 및 피로 수준에 대한 진단·평가에 객관적인 지표 생성 가능
인공지능 기업 바이브컴퍼니가 항공기 조종사의 피로도를 측정하는 'AI 기반 조종사 피로도 측정 시스템'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위사업청 등 14개 정부 부처가 총 34억 원 규모로 수행하는 ‘2020년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이며, 바이브의 사업비 규모는 16.7억 원이다.
항공 사고에서 운항 승무원 과실 사고 중 18.6%의 원인이 조종사의 피로 때문이다. 'AI 기반 조종사 피로도 측정 시스템'이 개발되면 조종사의 피로로 인한 항공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생체정보만을 활용해 조종사의 피로도를 측정했던 것과 달리, AI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으로 정확한 피로도 측정이 가능해지며, 안면 인식 및 피로 수준에 대한 진단과 평가에 객관적인 지표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최종 사업자로 확정되면 바이브는 오는 2024년까지 ▲피로 수준 분류를 위한 데이터 수집 및 구축 ▲빅데이터 및 AI 기술을 활용한 분석 정밀화 ▲실시간 판단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안전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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