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감염병 대유행 시대, 가족간 심리적 방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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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감염병 대유행 시대, 가족간 심리적 방역 필요”
  • 서혜지 기자
  • 승인 2020.10.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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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8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28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간담회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하 경가연)이 코로나19에 따른 감염병 대유행 시대 생활의 변화에 따른 바람직한 가족관계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가연은 28일 오후 2시 줌(ZOOM)을 이용한 웨비나(webinar) 방식으로 도내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18곳과 ‘코로나19시대, 가족간 마음방역 준비’를 주제로 온라인 간담회를 연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현장 참석 인원은 최소화한다.

정정옥 경가연 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양정선 경가연 연구위원이 ‘코로나19 이후 청소년들의 삶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코로나19에 따른 청소년의 생활변화, 변화된 생활 속에서 오는 스트레스, 부모와의 관계 변화 등의 연구 결과가 포함돼 있다.

이어 윤양식 의정부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이 ‘코로나19 이후 부모 자녀 관계 개선 및 교육 프로그램 사례’를 소개한다. 방구석 캠핑, 비대면 보드게임 놀이 등 가족 관계 개선을 위한 비대면 프로그램과 효과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경가연과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18곳은 코로나 19시대 건강한 가족관계 조성을 위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연구주제나 사업내용 등을 토론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지난해 간담회에서 얘기됐던 내용을 돌아보고 올해 새로운 제안, 정책 등을 협의한다.

끝으로 백선정 경가연 가족교육사업팀장은 ‘코로나19 가사스트레스 해소지원 사업’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한다. 놀이 전문가와의 집콕 놀이, 랜선 도시락 수다방 등 양방향 소통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예정이다.

정정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은 “코로나19가 계속되고 부모와 자녀가 가정에서 함께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콕 생활’의 스트레스 등 부담도 커지고 있다”면서 “감염병 대유행에 대한 피로를 이겨내고 가족관계를 돈독히 만들 수 있도록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심리적 방역이 중요한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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