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 ‘감염병시대, 도시의 운명과 서울의 미래’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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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 ‘감염병시대, 도시의 운명과 서울의 미래’ 세미나 개최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0.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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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은 27일 오후 2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감염병시대, 도시의 운명과 서울의 미래라는 주제로 개원 28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서왕진 서울연구원장의 개회사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의 축사 ▲채인묵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의 축사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 전략에 대한 3가지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 발표는 정근식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의‘뉴노멀 사회에 대응하는 세계 주요 도시의 전환 전략’으로 서울시의 방역 경험 및 도시 전환의 과제가 함께 소개된다. 발표 내용은 서울대학교 ‘코로나19와 세계 주요 대도시 비교연구팀’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세미나 홍보 포스터 [제공=서울시]
세미나 홍보 포스터 [제공=서울시]

두 번째는 ‘감염병 시대, 도시 변화의 방향을 묻다’라는 주제로 황민섭 서울연구원 도시경영연구실 연구위원이 발표한다. 감염병 시대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도시 변화의 5대 쟁점과 과제를 소개한다.

발표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도시 변화의 쟁점으로 사회적 가치 충돌, 글로벌 시대의 약화, 집중화된 양식의 전환, 사회적 불평등의 심화, 국제질서의 변화 등 5가지를 꼽는다.  

이를 토대로 황 연구위원은 공동체주의와 개인주의의 상호보완적 관계 형성, 로컬 지향의 라이프스타일 변화, 분산형 도시인프라 구축, 사회안전망의 재구조화, 인간안보를 위한 도시 간 협력 강화를 주요 정책방향으로 제안한다. 

‘감염병 시대, 지속가능한 서울을 위한 도시 인프라 혁신방안’에 대한 소개는 한영준 서울연구원 교통시스템연구실 부연구위원이 맡아, 도시구조 변화의 방향과 감염병 시대의 도시 역할을 발표한다.

한 부연구위원은 자전거, 퍼스널모빌리티(PM) 등 모빌리티 혁신을 통해 서울의 공간구조를 자족형 다핵분산체계로 개편하고 시민의 일상이 주거지 주변에서 모두 해결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종합토론에서는 박순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여 ’서울의 미래’를 정리해 보는 종합토론을 벌인다.

김도년 교수(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 김종진 선임연구위원(한국노동사회연구소), 유명순 교수(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이유진 연구원(녹색전환연구소), 장덕진 교수(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등 인프라, 노동, 보건, 환경, 사회 전문가들이 각 분야의 입장에서 앞으로 감염병 시대에서 서울이 앞으로 구현해나가야 할 정책방향에 대하여 열띤 자유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세미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오프라인 참가신청을 20명으로  제한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동시에 진행한다. 서울연구원 누리집 혹은 서울연구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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