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모바일 신분증’으로 디지털 사회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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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모바일 신분증’으로 디지털 사회 가속화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0.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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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내년 초에는 ‘모바일 공무원증’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행안부는 디지털정부 인증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공공웹사이트를 대상으로 공인인증서 외에 생체·모바일 등의 인증수단을 추가로 제공하거나 대체해 왔다. 또 하나의 아이디로 공공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원패스를 구축하고 연계를 확대해 왔다.

모바일 공무원증 활용예시 [제공=행안부]
모바일 공무원증 활용예시 [제공=행안부]

모바일 신분증은 온‧오프라인에서 디지털 신원증명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개념적(자기주권 강화), 기술적(DID기술 적용), 형태적(디지털 신분증), 활용적(온오프라인 통합) 측면에서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올해 공무원증 도입 사업을 시작으로 운전면허증, 장애인등록증 등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내년 초에 공무원들이 모바일 공무원증을 발급해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인 ‘모바일 공무원증 도입 사업’의 중간보고회를 28일 개최한다.

보고회에서는 ▲모바일 공무원증을 통한 정부세종청사, 서울청사 출입 절차 ▲공직자통합메일, 바로톡 등의 업무관리시스템 로그인 기능 ▲기타 도서관 등에서 활용방안 등이 논의할 예정이다.

향후 점진적으로 도입할 예정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이나 모바일 장애인등록증도 이번에 구축하는 모바일 신분증 앱에 담겨질 계획으로, 이번 중간보고회는 모바일 신분증 사업의 초석이라 할 수 있다.

신민필 행정안전부 디지털안전정책과장은 “모바일 신분증은 기존 신원증명의 패러다임을 180도 바꾸는 혁신적인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무원증을 시작으로 모바일 신분증이 하나씩 추가될 때마다 정부나 기업은 각 신분증에 특화된 또는 여러 신분증을 결합하여 이용하는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개발하여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모바일 신분증 도입이 국내 디지털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DID 기술 분야에서 국제 표준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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