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하나로 원자로 방사능방재 합동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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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하나로 원자로 방사능방재 합동훈련 실시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0.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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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하나로를 대상으로 2020년 지역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코로나19 여건을 감안해 시민과 학생 참여는 없이 원자력 관련 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자력의학원과 유성구 등 6개 기관의 150여명만 참여했다.

훈련은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 수조 상부 수면 플로터의 부유로 인한 백색비상이 발령된 뒤, 중량물 추락에 의한 노심장전 핵연료 파손에 따른 적색비상이 발령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합동훈련 모습 [제공=대전시]
합동훈련 모습 [제공=대전시]

참가자들은 기관별로 보유하고 있는 방사능방재 행동매뉴얼에 따라 인근지역 주민보호체계 마련 및 연구원내 직원 소개 절차 이행, 피폭환자 등 부상자 조치, 피해시설의 긴급대응, 구호소 운영 등에 대한 훈련을 중점으로 실시했다.

시는 실제와 같은 훈련을 위해 ‘참여기관 간 영상회의’를 열어 실시간 사고 상황 및 조치현황과 협업체계 등 훈련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또 이번 훈련 전 과정에 대한 자체 훈련 평가단 운영을 통해 문제점 발굴 및 보완 사항 분석도 진행했다.

대전시 박월훈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합동훈련으로 현행 매뉴얼의 문제점은 없는지 확인했다”며 “실효성 있는 주민보호체계가 갖춰지도록 노력해 원자력시설 안전성에 대한 시민 불안이 해소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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