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집단감염 추가 접촉자 파악·역학조사 총력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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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집단감염 추가 접촉자 파악·역학조사 총력 다할 것”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0.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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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최근 발생한 천안 집단감염 관련 추가 접촉자 파악과 역학조사에 집중하고 도내 고위험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중점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충남 천안에서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모두 13명이며 이들과의 접촉자는 22일 기준 163명으로 집계됐다.

기자회견 모습 [제공=충남도]
기자회견 모습 [제공=충남도]

양승조 지사는 “천안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해 확진자가 총 13명으로 늘었다”며 “역학조사를 조속히 실시하고, 추가 접촉자 여부를 파악해 모든 조사를 발 빠르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는 지난 18일 최초 확진자와 두 번째 확진자가 나왔으며 19일 세 번째 확진자가 지표환자로 확인됐고, 추가로 21일 7명, 22일 3명이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 중 11명은 천안의료원과 서산의료원에 입원 조치하고, 증상이 경미한 2명은 아산생활치료센터로 입소시켰다.
 
도는 확진자 전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해 접촉자 및 예방적 검사로 현재까지 총 431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마치고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도는 앞으로 ▲고위험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일제점검 ▲단풍철 도립공원 특별 방역대책 추진 ▲감염 취약 집단시설 검사 등을 실시한다.
 
고위험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일제점검은 2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16일 동안 시·군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살핀다.

대상은 고위험시설 12개 업종 4211개소, 다중이용시설 13개 업종 1만 6185개소다.

덕산과 칠갑산, 대둔산 등 3개 도립공원에 대해서는 내달 15일까지 단체 탐방을 제한한다. 또 31개 탐방로 중 11개 구간을 통제하고, 탐방객에 대해서는 발열을 점검하고 마스크 착용을 안내한다.
 
감염 취약 집단시설에 대한 검사는 전국적으로 요양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했다.

검사 기간은 다음 달 9∼25일이며 검사 대상은 도내 요양병원·요양원·정신의료기관 766개소 종사자와 이용자 2만 95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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