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양재수소충전소' 시설개선… 비대면 주민설명회 참가자 접수
상태바
서울시, '양재수소충전소' 시설개선… 비대면 주민설명회 참가자 접수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0.21 1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와 서초구 소재 ‘양재수소충전소’의 수소공급능력을 확대하는 시설개선에 나선다. 

이번 시설개선을 통해 시는 서울에서 수소차가 가장 많이 보급된 서초구의 충전수요를 고려하는 동시에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수소차 이용 시민의 충전 편의를 높여나간다는 목표다.

시는 시설개선을 앞두고 26일 오후 8시 시청본관 서울온에서 비대면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화상으로 참여할 서초구민 총 90명도 선착순 모집한다. 

주민설명회를 통해 양재수소충전소 시설개선 계획과 수소충전소의 안전성‧친환경성,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정책 등을 소개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사전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화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주민들은 서울시 유튜브 채널 ‘서울튜브’를 통해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양재수소충전소는 상암, 강동상일, 국회와 함께 서울시내 수소충전시설 4개소 중 하나다. 서울시는 양재수소충전소 1일 수소저장능력을 2.5배(120kg→300kg)로 증설해 1일 충전가능차량을 2.5배 이상(24대→60대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개선사업안을 마련했다.

시는 양재수소충전소가 설비 고장 등으로 인해 지난 1월부터 운영이 중단 중인 가운데, 11월부터 ‘양재수소충전소’ 시설개선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내시범운영을 시작하고 내년부터는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조완석 서울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이번 비대면 주민설명회가 수소충전소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인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재수소충전소 개선 사업을 통해 친환경 차량 보급 확산과 대기질 개선 및 기후변화대응에 기여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