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에스엔씨, 정부 '전자서명 시범 사업'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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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에스엔씨, 정부 '전자서명 시범 사업' 플랫폼 구축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10.1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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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인증 게이트웨이 통해 다른 인증 방식 효율적 연동 가능, MFA도 지원

보안 기업 라온시큐어의 자회사 라온에스엔씨(RaonSNC)가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전자서명 공동기반 라이브러리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중계 플랫폼 구축을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12월 전자서명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공인인증서를 대체하거나 병행할 사설인증 체계 준비를 위한 사업이다.

라온에스엔씨가 구축할 사설인증기관 중계 플랫폼 ‘원억세스CX(OneAccessCX)’는 도입 기관과 인증 기관 간 중계 영역, 즉 인증 기관을 선택하고 인증을 요청하는 과정, 인증 결과를 전달하는 과정에 적용된다. 통합 인증 게이트웨이를 통해 각기 다른 인증 방식에 대한 효율적인 연동이 가능하며, 다중 인증 체계(MFA) 지원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보안성을 모두 보장한다.

원억세스CX는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카카오, 패스, NHN 페이코, KB국민은행, 한국정보인증 등 다양한 인증 기관을 연동해 오는 연말까지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정부24, 국민신문고 등 공공 웹사이트에 적용된다.

최덕훈 라온에스엔씨 본부장은 “원억세스를 통해 공공 웹사이트 별 동일한 전자서명 수단을 중복 구축할 필요가 없고, 다양한 민간 전자서명 체계의 신규 도입 및 해지가 용이해진다"며 "특히 사설인증 체계 전반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고, 다양한 인증기관을 추가 연동해 금융기관 및 일반 기업에도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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