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시민연합, 추석 맞이 비대면 차량 무료점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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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시민연합, 추석 맞이 비대면 차량 무료점검 진행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9.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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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카포스서울시자동차정비조합과 전국 주요 도시 전문 정비업소 200곳에서 추석 맞이 비대면 차량 친환경 안전 점검 행사를 29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자동차 정비와 점검 방법도 대도시 및 대규모 업소를 중심으로 ‘비대면 점검’으로 바뀌고 있다. 

노후경유차 DPF 백금필터 [제공=자동차시민연합]
노후경유차 DPF 백금필터 [제공=자동차시민연합]

그동안 자동차 정비는 오프라인 대면 방식에 대기에만 서너 시간이 소요되는 반나절 정비도 흔했다. 지금은 대면 접촉을 최소화해 코로나 위험 부담도 줄이고 편리성을 높이는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이번 추석에는 고향 방문 자제 등 전체 교통 이동량은 감소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동객들의 대부분이 자가용으로 연휴를 보낼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연스럽게 점검을 미뤘던 차량의 고장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 정비사들은 코로나19 이후 대면 기피로 평소보다 사전 점검 차량이 약 30% 정도 감소했고 고장이 발생해야 정비업소를 방문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여름철 무더위와 폭우와 태풍의 가혹 조건에도 불구하고 점검 없이 주행만 계속하면 언젠가 기계적 고장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번 자동차 무료 안전 점검 행사는 1차와 2차로 진행한다. 고장이나 이상 현상을 카카오톡 및 전화로 전달하면 전문 정비사의 1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어 정비가 필요하면 2차로 정비 업소를 찾아 수리를 받도록 안내 받을 수 있다.

자동차시민연합 임기상 대표는 “노후 경유차의 DPF에 카본이 쌓이면 저속에서 독한 미세먼지를 배출하고 출력과 연비가 저하되기 때문에 주기적인 클리닝과 엔진 점검을 받아야 한다”며 “특히 과도한 오일 소모를 방치해 백금필터가 파손되면 수백만원의 비용이 들 수 있어 점검은 필수”라고 조언했다. 

안전점검을 원하는 차량 소지자는 카카오톡에서 클린앤세이프 친구 추가 뒤 차량의 고장부위를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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