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제2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Korea Police world Expo 2020)를 내달 21일부터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국제치안산업박람회는 국내 치안 산업의 진흥을 위해 작년 송도 컨벤시아에서 처음 개최했다.

국내외 140여개 기업과 1만 6798명의 참관객이 참여해 치안산업 진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참가업체와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10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한다.

온라인 박람회장은 기술・비즈니스 교류가 이뤄지는 기업홍보관과 치안 R&D 연구성과 홍보관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기업들의 해외 수출 지원을 위한 화상 수출상담회 및 미래치안 관련 지식을 공유하는 온라인 컨퍼런스도 부대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다.

먼저 온라인 전시관은 경찰 기동장비・드론관, 경찰 개인장비관, 경찰아이시티관, 범죄예방 장비・시스템관, 범죄수사・감식 장비관, 교통장비・시스템관, 스마트시티관 등을 온라인으로 구현한다.

개별 기업관에는 기업의 주요 제품들을 소개한 디지털 컨텐츠가 게재돼 행사기간동안 실시간 1:1 화상 상담을 진행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업해 개최하는 ‘화상 수출 상담회’는 해외 우수 구매자 유치 및 국내 우수 기업들과의 연계를 통해 국내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온라인 박람회를 통해 치안산업 진흥과 동시에 국민들에게 경찰의 현재와 미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온라인 국제치안산업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박람회 누리집 또는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김범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