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상황 시 차량에 정보 제공”…대전, 전국 최초 광역 C-ITS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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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상황 시 차량에 정보 제공”…대전, 전국 최초 광역 C-ITS 구축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9.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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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구축사업에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은 교통상황·도로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교통사고 예방(전방 유고상황 안내), 도로관리(포트홀 감지)·교통관리 첨단화, 자율협력주행 기반 지원이 가능한 첨단 교통시스템을 말한다.

특히 V2V, V2I, I2V 통신을 기반으로 차량이 주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리 예측하고 경고해 예방할 수 있다.

C-ITS  개념도 [제공=대전시]
C-ITS 개념도 [제공=대전시]

똑똑한 도로(C-ITS 인프라)를 구현해 똑똑한 차(자율주행차)의 주행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도 불리는 이 시스템은 자율주행 차량 센서의 한계를 보완하고 안정적인 도입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화물 낙하로 인해 도로상의 장애물이 있거나 차량에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도로변의 안테나가 이를 감지한 뒤 뒤따라오는 차량에 정보를 제공해 연쇄추돌을 예방할 수 있다.

시는 총 사업비 150억 원을 투자해 2021년 실시설계를 거친 뒤 2022년 시스템 구축에 착수해 하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실증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타 지자체를 벤치마킹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내실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는 기본서비스 뿐 아니라 대전 특화 서비스도 개발해 적용한다.

기존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사업으로 구축한 교통신호관련 시스템과 현재 시에서 진행 중인 연구개발(R&D)의 결과를 바탕으로 교통신호분야 특화서비스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신호교차로의 무정차 통과를 위한 권장 속도 정보를 제공해 운전자의 정속주행을 유도하고 교통안전 개선, 에코드라이빙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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