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원, 필립스 사이니지, 파이트 조명 전구제품 영구 판매금지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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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원, 필립스 사이니지, 파이트 조명 전구제품 영구 판매금지 명령
  • 황지혜 기자
  • 승인 2020.09.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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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B R&D 투자 LED산업 제 2세대 기술 리딩하는 서울반도체, 서울바이오시스 

서울반도체(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이 렉스타 LED 패키지와 TPV Display를 사용하여 미국 전자제품 유통업체 ‘더 팩토리 디포’(The Factory Depot)를 통해 유통된 유럽 가전 브랜드 필립스 TV 사이니지와 미국 최대 조명기업 중 하나인 파이트(Feit)사의 LED 조명 벌브(전구) 제품들에 대해 영구판매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영구 판매 금지된 필립스 상업용 사이니지 제품은 최대 규모의 모니터 생산회사인 TPV Technology 계열사에서 제작한 사이니지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LED 기업 렉스타(Lextar Electronics)의 LED 패키지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필립스 가전제품의 영구판매금지 판결은 서울반도체가 이미 2019년 10월 미국의 대형 가전유통 업체인 프라이즈일렉트로닉스(Fry’s Electronics) 와의 소송에서 필립스 LED TV 제품에 대해 영구판매금지 판결을 받은 데 이어 금번 상업용 Display에 주로 쓰이는 사이니지 필립스 제품에 대해 두 번째 판매금지 승소 판결이다.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구(Bulb) 조명 제품도 판매금지됐다. 판매 금지된 미국 최대 벌브 업체 파이트(Feit)사의 조명 제품은 LED 조명시장에서 백열전구를 대신해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필라멘트 LED이다. 해당 필라멘트 LED 특허는 2004년부터 서울반도체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을 개발 지원하며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나카무라 슈지 교수팀이 개발했다. 해당 제품은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UCSB가 ITC(미국무역위원회)에 Feit, 필립스 등 6개사 100여 개 제품에 대해 수입금지를 해달라며 지난달 말 수입금지 요청했다.

서울반도체는 30여 년간 광반도체 연구를 통해 자외선(UV) 200nm대부터 가시광선(Visible), 적외선(IR) 레이저다이오드 1400nm대까지 모든 파장대 제품을 세계 유일하게 개발, 생산하고 있다. 서울반도체와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 20년간 연구/개발에 $1B 넘게 투자하며 LED 업계 세계 최대인 1만 4천 여개의 특허를 보유하여 미국 전자전기학회(IEEE)로부터 특허파워 1위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고, 이제 LED 산업의 제2세대 기술을 리딩하고 있으며 [사진1] 지난 3년간 30여 소송에 모두 승소하며, 관계사와 총 6차례의 판매금지 판결, 2차례의 판매된 제품 회수 명령(Recall) 판결로 승소하고 있다.

서울반도체 이정훈 대표이사는 “지식재산은 어려운 중소기업 및 젊은 창업자들이 생존하고 계층 간 이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사다리이다”라며 “지식재산이 있어 산업혁명이 가능했고, 산업혁명 전 43%였던 신생아 사망률을 3%로 낮추고, 전 세계 85%의 인구에게 전기를 공급하며 문맹률을 개선하는 등 인류가 보다 안전한 삶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게 한다”고 말했다. 

또한, “초등학생도 유튜브에서 타인의 콘텐츠 사용 시 출처를 밝히는 윤리를 지켜가는데, 일부 기업들이 특허법의 복잡성을 악용, 의미 없는 기술로 역소송하며 대등한 기술을 가진 양 마케팅하는 기술 탈취는 비윤리적이다.”라고 말했다. 

자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는 2002년 자외선 LED 제조를 목적으로 일본 나이트라이드 세미컨턱터(Nitride Semiconductor)와 함께 시작하며 2005년 미국 세티사도 인수, 세계 최초로 UV LED를 개발, 양산하며 200nm대에서 400nm대까지의 자외선 파장과 1000여개가 넘는 응용 솔루션 특허로 바이오레즈(Violeds) 기술을 완성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COVID-19)를 3초 만에 99.9% 살균하는 조건을 확보하는 등 기술로 세상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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