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선박수출 최전선 유공자 산업훈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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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선박수출 최전선 유공자 산업훈장 수여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9.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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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카타르 LNG운반선 슬롯예약 계약, 러시아·미국 LNG운반선 수주 등 선박 수출 증진에 노력한 조선산업 유공자에게 산업훈장 및 포장등을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팬데믹으로 올 1~8월 글로벌 선박 발주는 작년 동기간의절반 수준인 812만CGT 발주에 불과하여 수주가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우리 조선사는 2018년세계 수주 1위 탈환에 이어 2019년 2년 연속세계수주 1위,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카타르 LNG선 슬롯예약 계약 성사 등 조선산업의저력을 인정받아 조선해양산업 발전 유공자 정부포상 규모도 전년도에 비해 확대됐다.

이에 산업부는 최근 조선분야가 친환경화ㆍ스마트화로 패러다임이 전환됨에 따라 축척된 기술을 바탕으로 변화에 대응해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에 기여하거나, 대ㆍ중소간 협력을 통해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9명에게 은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여했다.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세계 최초로 초대형급 LNG연료 추진컨테이너선을 건조한 기술과 역량을 토대로 카타르 LNG선 슬롯예약에 기여한 ‘현대삼호중공업 조민수 전무’에게 수여했다.

산업포장은 알루미늄 기반 LNG선 화물창 개발로 노르웨이선급(DNV)로부터 국내 최초로 인증을 획득하는 등 화물창 국산화의기초를 마련한 ‘대우조선해양 우일국 상무’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가상모델)기술을 활용한 4D 공정관리 시스템 개발ㆍ보급으로 선박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 ‘삼성중공업 박진형 센터장’에게 전달했다.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세계 발주가 급감하는 상황에서도 고부가가치 선박의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가 가능한 것은 우리 조선업계 기술력의 승리”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핵심기자재 국산화 등 친환경ㆍ스마트 고부가가치선박분야의 초격차 유지, 글로벌 1위 위상을 지속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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