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코, '데이터 독점·데이터 공증 해결 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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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코, '데이터 독점·데이터 공증 해결 방안' 제시
  • 선연수 기자
  • 승인 2020.09.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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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코가 '데이터 독점과 데이터 공증의 기술적 해결 방안'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블로코의 12번째 블록체인 보고서로 ▲데이터 3법 시행 이후 데이터 경제 관련 동향 ▲ 디지털 뉴딜의 핵심 ‘데이터 댐’의 주요 사업으로 빅데이터 플랫폼·센터 구축 ▲ 블로코, ‘데이터 공증’의 방안으로 다양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DTT(탈중앙화 신뢰 시점확인, Decentralized Trusted Timestamping) 얼라이언스 제안 등의 내용을 소개한다.

 

데이터 3법 시행을 필두로 금융 분야에서는 한 곳에서 모든 은행, 카드, 보험 등의 개인신용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됐고, 데이터 연계와 활용을 위한 데이터 합종연횡도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정부 또한 지난 5월 금융결제원을 비롯한 총 9곳을 마이데이터 중계기관으로 선정해 업종·유형별 데이터의 관리·유통을 전담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런 과정에서 데이터의 정합성을 보증할 수단이 없어 데이터 축적, 가공, 유통과 데이터 활용 사이 공백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데이터 댐'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 중 빅데이터 플랫폼·센터 구축은 데이터 댐의 핵심 사업으로,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수집·분석·유통하는 5개 플랫폼과 50개 센터 추가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사업뿐만 아니라 현재 운영되고 있는 데이터 거래소에서도 데이터의 정합성이나 위변조 여부, 데이터 변경·활용 등을 추적하는 내용은 크게 다루지 않고 있다.

블로코는 데이터 공의 방안으로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DTT 얼라이언스를 제안하고 있다. 블로코 김원범 대표는 "이는 블록체인 기술로 기존의 중앙화 된 방식을 대체하는 분산 TSA( Time Stamping Authority, 시점확인)서비스를 제공하며, 여기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시장 기회와 장벽을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기업공동체"라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는 블로코의 홈페이지에서 리소스 메뉴 내 블록체인 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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