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2020 디지털이코노미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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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2020 디지털이코노미포럼 개최
  • 황지혜 기자
  • 승인 2020.09.11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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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디지털이코노미포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경제의 변화, 전망 및 대응방안을 논의

기획재정부는 11일 오전 9시부터 기획재정부 주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주관으로 「2020 디지털이코노미포럼」을 진행했다.

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경제 - 진정한 혁신을 이끌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논의하되,행사 형식은 기존 오프라인 포럼에서 온라인 포럼으로 전환하였다.

아울러 코로나19 펜데믹 계기로 전 세계 경제·사회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더밀크(The Miilk), 알토이에스(Aaltoes), WHO(세계보건기구), ITU(국제전기통신연합) 등 유수의 글로벌 기관과 협력하여 국내외 전문가 등과 함께 디지털 경제의 변화, 전망 및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를 계기로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더욱 빨라지고 있으며, 우리의 대응 역량에 따라 미래는 크게 바뀔 것이라 강조하였다.

특히, 효과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혁신·포용·상생”의 3가지 힘에 주목하면서, 한국의 정책대응 사례를 소개하였다.

첫째, 민간의 디지털 전환과 경쟁이 가속화될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하는 “혁신의 힘”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한국 정부는 지난 7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였으며, 디지털 뉴딜과 관련하여 한국의 강점인 ICT를 기반으로 5G 초고속망, 데이터의 수집・활용・가속화(데이터댐 사업) 등 디지털 인프라 집중투자 계획을 밝혔다.

둘째,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계층간 격차 해소를 위한 “포용의 힘”을 언급하면서,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취약계층이 괜찮은 일자리를 얻고 소외되지 않도록 고용·사회 안전망 강화와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 제고 사업 등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신기술 도입에 따라 신산업 영역에서 야기되는 갈등을 슬기롭게 조정하여 모두가 Win-Win할 수 있도록 하는 “상생의 힘”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정부가 도입한 “한걸음 모델*”을 소개하며, 이를 통한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 축적이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하였다.

이어진 환영사에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이승건 의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글로벌 경제가 ‘디지털 경제 대전환’의 변곡점에 서 있다면서, 이번 포럼이 다양한 관점을 가진 전문가들과 디지털 전환 시대의 삶과 산업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고,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시사점을 도출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기조연설에는 피터 디아만디스(Peter Diamandis) 싱귤래리티(Singularity) 대학교 학장과 앤드류 위코프(Andrew Wykcoff) OECD 과학기술혁신국장이 연사로 나섰다.

피터 디아만디스는 기술 변화로 우리는 앞으로 10년 동안 지난 100년간 이룬 것보다 더 큰 富를 창출할 것이라 전망하면서, 「메타 트렌드 – 미래는 당신의 생각보다 빠르다」라는 주제로 기하급수적으로 가속화되는 기술 변화의 물결이 코로나19로 급변하는 우리의 일상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가까운 미래의 변화에 대한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앤드류 위코프는 물리적 이동(mobility)과 관련된 자동차, 항공 등의 수요는 급감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위한 인터넷 기술 기반의 인프라 수요는 급증하는 등 코로나 19가 구조적인 변화를 촉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디지털 전환이 세계 경제의 회복을 견인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 전하였다.

이후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된 5개 세션에서는 정부 관계자, 국내외 전문가, 기업인 등이 연사로 나서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경제의 변화, 전망 및 대응방안에 관한 경험과 지식을 서로 공유하고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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