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CCTV, 국제 사이버보안 안전 규격 'UL CAP'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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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CCTV, 국제 사이버보안 안전 규격 'UL CAP' 획득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0.09.0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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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검증과 보안 SW 개발 역량까지 종합적으로 평가

글로벌 시큐리티 기업 한화테크윈의 차세대 주력 솔루션 ‘와이즈넷7(Wisenet7)’이 국제 사이버보안 안전 규격인 ‘UL CAP(Cybersecurity Assurance Program)’ 인증을 획득했다.

UL CAP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글로벌 안전 과학 회사 ‘UL’의 인증 프로그램으로, 네트워크로 연결된 제품과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도와 해킹 위협에 대한 보안 수준 등 잠재적인 사이버 보안 문제를 평가한다.

제품은 물론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와 위험 관리 역량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업계에서도 극소수의 업체들만이 해당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 보안 기업 중에서는 한화테크윈이 유일하다.

한화테크윈은 침투 테스트, 접근 통제 및 사용자 인증, 암호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UL측의 평가 기준들을 빠짐없이 충족해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일반적으로 UL CAP 인증에는 8~10개월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화테크윈은 인증 추진 전부터 사내 사이버 보안 전담팀인 ‘S-CERT’를 통해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를 확립하는 등 꾸준히 해당 역량 강화에 힘써온 덕분에 약 3개월 만에 이번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

UL CAP 인증을 획득한 와이즈넷7은 제품 설계에서부터 생산, 실사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카메라와 영상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보안 솔루션이 내장된 제품이다.

네트워크 보안 카메라를 비롯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만큼 UL CAP 인증 획득은 한화테크윈이 해외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UL CAP는 사이버 보안과 관련된 시스템 전반을 평가하기 때문에 유럽연합(EU)의 ‘개인정보보호법(GDPR)’ 등 최근 이슈가 되는 각국의 보안 관련 정책 준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미국, 유럽, 중동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는 정부 및 기관이 주도하는 프로젝트 입찰 시 UL CAP 인증을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민간 연구소, 은행 등 보안에 민감한 시설에 영상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UL CAP 인증을 통해 한화테크윈의 장점 중 하나인 사이버 보안 기능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됐다. 향후 개발되는 제품들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기능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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