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소방본부, 코로나19 확진자·의심환자 이송 5000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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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소방본부, 코로나19 확진자·의심환자 이송 5000건 돌파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9.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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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소방본부는 코로나19 발병 이후 9월 현재까지 의심환자 4514명, 확진환자 227명, 검체이송 347건 등 총 5088건의 구급이송을 처리했다고 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천안이 1550건으로 가장 많았고 당진 612건, 아산 565건, 공주 441건 등의 순이다. 보령은 17건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환자 이송모습 [제공=충남도]
환자 이송모습 [제공=충남도]

도 소방본부는 앞서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1월 3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위기대응 지원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또 도내 확진자 및 의심자를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로 이송과 검체 이송 등 다각도로 코로나19 대응 이송업무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음압구급차 2대를 도입해 이송 업무를 시작했다.
 
음압구급차는 소형버스를 개조해 음압시스템과 이산화탄소 농도 감지기, 고성능 흡인기 등 34종 106점의 최신 장비를 탑재해 2차 감염 위험을 크게 덜 수 있는 특수 구급차다.

도 소방본부는 대구 환자 이송에도 적극 참여했다. 지난 3월 3일부터 6일 대구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15일간 하루에 구급차 8대와 구급대원 16명을 지원해 환자 241명을 이송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안전하게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소방본부에서는 환자이송 및 업무지원에 적극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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