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천호대로 BRT 24년만에 완전 연결…보행여건·접근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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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천호대로 BRT 24년만에 완전 연결…보행여건·접근성 개선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9.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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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지하차도로 인해 단절됐던 구간이 연결되고 서울과 하남을 잇는 약 21km의 동서축 버스길이 완성된다.

서울시는 천호지하차도 평면화를 완료하고 11일부터 천호대로 BRT(중앙버스전용차로)를 전면 개통한다고 8일 밝혔다.

BRT 노선 [제공=서울시]
BRT 노선 [제공=서울시]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천호대로 총 15.8km 중 BRT 미연결구간으로 남아있던 천호대교남단부터 강동역까지 1.2km 구간이다.  

이번 개통으로 하남시(하남BRT환승센터)부터 서울 도심(신설동오거리)에 이르는 약 21km의 BRT 네트워크가 완성되고 지하차도로 막혀있었던 천호사거리 주변 환경이 개선돼 천호, 성내 지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중앙정류소가 방향별로 1개소씩 신설되며 지하차도가 있어 설치가 어려웠던 횡단보도가 놓이면서 천호역 일대 지역 단절이 해소되고 대중교통 접근성과 보행 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BRT 설치로 인해 일반차량이 멀리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천호사거리에 운영 중이던 유턴차로는 양방향 모두 유지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 동부지역의 대중교통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는 천호대로에 BRT가 완성돼 버스 이용시민의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발이 되는 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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