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국내 최초 섬유 온라인 상설 전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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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국내 최초 섬유 온라인 상설 전시관 개관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9.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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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코로나 상황하에서 국내 섬유 업계의 비대면․온라인 수출 지원을 위해 3일 국내 최초로 3차원(3D),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섬유 온라인 상설 전시관을 개관했다고 4일 밝혔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참석한 이번 개관식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사실상 2.5단계 격상에 따라 필수 인원만 대면하고 나머지는 원격 회상회의로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섬유 온라인 상설 전시관 [제공=산업부]
섬유 온라인 상설 전시관 [제공=산업부]

지난 6월부터 한국섬유수출입협회 주도로 진행된 섬유 온라인 상설 전시관은 텍스트와 사진 제공 등 기존 전시 컨셉에서 벗어나 3D 아웃핏 형태의 360도 회전 영상 제공까지 가능하게 했다.
 
마치 방문객이 오프라인 전시회에 참가해 관람을 즐기는 것처럼 해외 바이어는 직접 원단을 눈으로 보거나 손으로 만져보지 않아도 색상, 광택, 표면질감, 유연성 등을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가 있다.
 
섬유 온라인 상설 전시관은 데이터 크기가 작은 일반 이미지관도 별도로 구성해 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은 국가의 해외 바이어도 빠른 응답 속도로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섬유 온라인 전시관은 국내 B2B 수출 플랫폼인 바이코리아와 연동이 되어 한 번에 365일 온라인 화상상담, 전자결제 및 제품 주문을 진행할 수 있다.

현재 섬유 온라인 상설 전시관에는 직물업체 28개사 280개 상품이 입점했고 12월말까지 51개사 1020개 상품까지 확대․입점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섬유 온라인 상설 전시관은 협단체를 중심으로 연말까지 섬유업계 의견수렴을 거쳐 제품별 거래실적, 상담 건수 등 추가 기능을 보완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섬유 전시관을 시작으로 연내에 전자, 스마트홈, 바이오헬스, 화학, 기계, 로봇, 신재생에너지, 조선, 자동차 등 10대 업종별로 차별화된 온라인 상설 전시관을 순차적으로 개관할 방침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많은 전문가들은 코로나가 진정되더라도 비대면(Untact) 중심의 시장ㆍ경제 구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도 DNA 기반의 비대면ㆍ온라인 수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섬유 온라인 전시관의 개관이 우리 수출의 비대면․온라인화를 촉진하는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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