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중앙아시아 5개국에 우리나라 표준체계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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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중앙아시아 5개국에 우리나라 표준체계 전수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9.0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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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표준원은 신북방 정책 일환으로 중앙아시아 5개국에 우리나라의 표준·인증·기술규제·적합성평가 체계를 전수하는 중앙아 차세대 리더 표준 교육을 3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

이번 교육에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공화국,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5개국 공무원 등 표준 분야 차세대 리더 15명이 참가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초청행사 대신 웨비나를 통한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하며  각국의 정책 이슈와 참석자별 관심 분야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참석자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참석자들이 사전 설문조사에서 표준정책 외에 제품안전시험과 국내외 기술규제대응 등에도 높은 관심을 보임에 따라 제품안전시험체계(제품안전·적합성평가), 무역기술장벽 대응 절차와 컨소시엄 운영(기술규제대응) 등으로 교육 범위를 확대했다.

KF 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과 공동 주관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는 신북방 국가인 중앙아시아와의 협력 관계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표준체계를 이들 국가에 전수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중앙아 국가의 기술규제로 인한 국내 수출기업의 기업 애로를 해소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중앙아 5개국은 섬유 제품의 표준화와 전자기기를 포함한 공산품의 품질 및 안전관리 체계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어 이 분야에서 우리나라와의 지속적인 협력과 상호 이익 창출이 기대된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은 “중앙아 5개국과 교류의 장을 계속 마련해 쌍방의 국제표준화 협력을 보다 활성화할 것”이라며 “중앙아 현지의 표준·인증으로 인한 우리 기업의 기술규제 애로를 해소하는 창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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