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처럼 주차요금 자동 결제…서울시, ‘지갑없는 주차장’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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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처럼 주차요금 자동 결제…서울시, ‘지갑없는 주차장’본격 운영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9.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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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주차요금 결제를 위해 정차할 필요가 없다.

서울시는 서울시내 공영주차장 113개소에 4차혁명 기술을 활용한 주차행정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자율주행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주차 행정서비스’ 마련을 위해 2019년 11월부터 공영주차장 8개소에 시범 운영하여 서비스 구현에 집중해왔다. 

주차정보앱 화면 [제공=서울시]
주차정보앱 화면 [제공=서울시]

그동안 공영주차장 이용 시민은 주차장을 관리하는 ‘주차관리인’에게 직접 카드를 주어 결제하게 하거나 차량을 세우고 본인이 직접 ‘요금 단말기’에 태그해야 했다.

하지만 ‘지갑없는 주차장’을 통해 더이상 ‘기계나 사람’ 간의 불필요한 접촉을 없앰으로써 편리한 결제가 가능해지고 코로나19 같은 바이러스 감염 확률을 크게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지갑없는 주차장’은 사전등록 ‘차량정보 및 결제카드’를 통해 신속하게 자동으로 차량번호가 인식되고 요금도 빠르게 자동정산 되기 때문에 이용 시민의 입․출차 대기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줄 것이다. 이에 기존에 차량을 세워 요금을 조회하고 결제하느라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사라질 것으로 판단된다.

‘지갑없는 주차장’의 자동결제를 위해서는 ‘바로녹색결제’ 시스템에 ‘차량번호, 결제카드’ 정보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 차량번호와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면 곧바로 비대면․비접촉으로 주차요금이 자동결제 된다.

바로녹색결제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와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면 증빙서류 제시 없이 바로 결제할 수 있다.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의 경우 할인을 위한 증빙서류를 일일이 제시할 필요없이 간편하게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코로나19로 바이러스 감염 불안이 확산되는 시점에 공영주차장 이용 시민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교통서비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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