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견기업 업종별 협의회’ 출범…기업간 연대 협력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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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중견기업 업종별 협의회’ 출범…기업간 연대 협력 활성화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9.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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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기업 업종별 협의회’를 출범하고 자동차 업종을 시작으로 업종별 연속 비대면 회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협의회는 중견기업내 동종․이종 기업간 연대와 협력을 활성화하고, 애로․건의사항 및 현안을 체계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구성은 자동차, 기계, 철강/조선, 전기/전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학, 섬유, 바이오헬스,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SW)로 현재 72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 운영은 상․하반기 각 2회 이상의 정기회의와 정책발굴 및 외부협력을 위한 현안별 수시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기회의는 현장 애로ㆍ건의사항을 논의하고 차기 회의시 사안별 조치계획 등을 전달하며 디지털 전환(제조+정보기술), 소부장 협력모델 발굴(대․중견․중소 협업), 신사업 발굴(중견+벤처) 등의 주제로 수시 회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기업군과 업종을 넘나드는 융합을 도모하고 매 회의시 중견국내 업종 담당자도 참석하여 애로ㆍ건의 사항 파악할 예정이다.

이번 1차 회의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으로 업계와의 직접 소통이 어려운 상황에서 비대면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피해 및 위기대응 현황, 애로사항, 코로나 이후 산업전략 등 중견기업계 건의를 논의하기 위해 개최했다.

회의에 참석한 자동차 업종 워원들은 미래 먹거리 발굴, 기술개발 방향 모색과 더불어 코로나 충격으로 인한 자금 유동성 확보 방안 등 기업 애로‧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내연기관에서 미래차로 대전환이 진행되고 있는 자율주행차 및 전기수소차 분야에선 전통‧주력 제조업 분야와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SW) 분야 간 협력 강화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산업부 천영길 중견기업정책관은 “산업 생태계의 허리역할을 책임지고 있는 중견기업이 연대와 협력으로 신사업․소부장 협력모델 발굴 및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혁신을 선도하는 경쟁력 있는 중견기업 성공을 위해서는 중견기업 특유의 도전적 기업가 정신과 외부 주체와의 협업이 필수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산업부는 중견기업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업종별 지원방안 등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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