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CCTV 통합관제센터’, 어린이 대상 범죄예방 안전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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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CCTV 통합관제센터’, 어린이 대상 범죄예방 안전교육 실시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4.1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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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한 사람이 쫓아와요. 도와 주세요~!”

아이들이 비상벨을 누르고 도움을 요청하자 명일동 CCTV 통합관제센터에 근무하는 관제요원이 아이들의 안전을 묻고 경찰에게 긴급 출동을 요청했다.

관제센터의 대형 스크린에 도움을 요청하는 자신들의 모습이 보이자 아이들은 신기해하며 환호했다.

서울 강동구가 운영하고 있는 CCTV 통합관제센터가 관내 주요시설 탐방 프로그램인 ‘강동 꿈나무 탐방교실’ 선택코스 중 하나인 ‘CCTV 통합관제센터’를 견학하고 어린이 대상 범죄예방 안전교육을 실시, 구내 초등학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견학 프로그램은 관제센터 내 회의실에서 40여 분간 진행되며 관제센터에서 운영중인 CCTV 현황과 유괴예방 동영상 시청, 학교 근처 CCTV 위치 알기, 모형 CCTV 비상벨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교육 중 관제센터의 미라클 스크린과 GIS 시스템을 통해 자신이 다니는 초등학교 주변 어느 곳에 CCTV가 설치되어 있는지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CCTV에 설치된 모형 CCTV 비상벨을 직접 눌러 도움을 요청하는 체험을 통해 위험상황시 어떻게 안전을 지켜야 하는지 배울 수 있어 실생활에서 안전을 지키는 데에도 매우 유용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강동 꿈나무 탐방교실’ 선택코스로 시범운영 되고 있으며 향후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추후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강동구는 지난 2014년부터 범죄예방, 공원관리, 주정차단속 등으로 설치된 CCTV 747대를 통합 운영하고 있으며 관제요원이 24시간 상주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해식 구청장은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에 대한 의식을 갖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우범지역에 CCTV 60여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보다 안전한 강동 만들기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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