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5개 분야 공공데이터 개방 본격화…디지털뉴딜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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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5개 분야 공공데이터 개방 본격화…디지털뉴딜 선도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8.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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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디지털뉴딜을 선도할 25개 분야 공공데이터 개방을 본격화한다.

행정안전부는 자율주행, 헬스케어 관련 데이터 등 신산업 촉진을 지원하는 데이터와 산림 미세먼지, 산사태데이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데이터를 개방하는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 에 본격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데이터 경제와 디지털 뉴딜을 위한 범정부차원의 공공데이터 개방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자율주행,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재난안전 등 신산업성장을 촉진하고 국민생활을 지원할 6개 영역 25개 분야의 국가중점데이터가 올해 말까지 개방한다.

자율주행 영역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에 필요한 핵심데이터를 개방함으로써 자율주행 연구개발 비용절감 등을 통한 신산업 창출을 지원한다.

자동차에서 획득한 영상 및 센서정보 등의 기초정보와 드론, 디지털 공간정보 등을 융합한 정보 등 지능형자동차 인식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표준데이터, 경찰관과 교통안전요원의 수신호 등 도로 위 비정형특성 인지정보데이터 등이 해당된다.

헬스케어 영역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보유 중인 국민 건강과 밀접한 의료기기 안전정보, 식의약품 유통정보 등이다.

의료기기 제조업, 수입업, 재심사·행정처분 관리 등 의료기기 제조와 관련된 사전‧사후 단계의 의료기기 안전정보와 식의약품·화장품·수입 위생용품과 관련된 식의약품 유통데이터도 함께 개방한다.

재난안전 영역에서는 최근 기록적 폭우로 재난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산사태, 화재 및 구조구급활동, 가뭄대응 등 재난안전 대비에 필요한 데이터다.

산사태정보시스템에서 산사태예측에 활용되고 있는 과거 산사태발생정보, 사방댐정보, 산악기상관측정보, 산사태위험지도 등의 산사태 관련 데이터가 개방되며 화재원인과 화재현황 등의 화재 관련정보 및 구조구급활동 정보가 해당된다.

이와 함께 온실가스, 미세먼지 등과 같은 생활환경 관련 데이터도 함께 개방됨으로써 재난 상황을 예방·대비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소방청, 산림청, 제주특별자치도, 자동차부품연구원 등 19개 기관이 참여하며, 분야별 개방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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