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방재난본부, 수해 현장서 담장붕괴 등 안전조치 131건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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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방재난본부, 수해 현장서 담장붕괴 등 안전조치 131건 처리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8.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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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올여름 장마기간 동안 수해현장에서 총 48명의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했으며 위험요소 사전 안전조치 131건, 침수주택 등에 대한 배수지원 263건(496톤)을 처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장소별로 보면 도림천 35명, 광나루 4명, 중랑천 2명, 한강 잠원지구 2명, 방화지구 2명, 원효대교 아래 1명, 청계천 1명, 영등포구 단독주택 붕괴 현장에서 1명 등이다.

이밖에도 시 소방재난본부는 장마기간 중 위험요소 사전제거 등의 안전조치 요청 131건을 처리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 10일 동대문구 전농동 단독주택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공가로 밝혀져 인명피해는 없었다.

같은 날 오후 4시 52분경 마포구 서교동에서는 담벼락이 무너져 차량이 깔리는 사고도 있었다. 오후 1시경 강남구 청담동에서는 건물 7층 물받이가 추락할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여 안전조치 했다. 

12일에는 종로구 혜화동 단독주택이 지붕 빗물 누수로 건물일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거주자 5명을 긴급대피 시켜 인명피해는 없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장마 기간 중 총 263건의 배수지원 요청에 496톤의 빗물을 배수 처리했다”며 “지하층이 있는 주택의 경우 배수구와 배수를 위해 설치된 펌프설비의 정상작동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여름철 장마 이후에도 국지성 호우, 태풍이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풍수해 피해 예방과 대비로 시민안전을 확보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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