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 인구 전년비 0.05%·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 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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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 인구 전년비 0.05%·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 42.7% ↑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8.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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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각 부서와 중앙부처·지자체·유관기관 등에서 생산한 주요통계를 종합 수록한 2020 행정안전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통계연보는 △행정관리 ▲전자정부 ▲지방행정 ▲지방재정 ▲안전정책 ▲재난관리 등 8개 분야 총 329개 통계표로 구성했으며 행정안전 분야의 정책수립·집행 및 학술연구 등에 필요한 기본 통계를 수록했다.

연도별·시도별 주민등록인구 [제공=행안부]
연도별·시도별 주민등록인구 [제공=행안부]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주민등록인구는 5184만 9861명으로 전년 대비 0.05%(2만 3,802명) 증가했다. 

평균연령은 42.6세로 전년 대비 0.5세 높아졌고 남성 41.5세, 여성 43.8세로 여성이 2.3세 높았다. 

시도별 평균연령은 세종이 36.9세로 가장 낮고 전남이 46.2세로 가장 높았으며 가장 인구가 많은 연령은 48세였다.

정부24 서비스 총 이용 건수는 2억 1703만 3177건으로 전년 대비 22.4% 증가했다. 이용 유형별로는 열람이 46.7%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신청 16.9%, 발급 14.3% 순이었다. 

지방자치단체 예산은 253조 2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6% 증가했고 이 중 사회복지예산은 29.7%로 가장 큰 비중을 자치했다. 

태풍, 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해 2162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 총 1조 3488억 원의 복구비가 투입됐다. 전년 대비 재산피해액은 53%, 복구비는 204% 증가한 수치다. 특히 태풍 발생에 따른 복구에 1조 3203억 원을 투입해 전체 복구비의 97.9%를 차지했다. 

이번에 신규로 수록한 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은 2017년 5월 30일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가 도입된 이후 총 2000건이 신청됐다. 

2019년 신청 건수는 799건으로 전년 대비 42.7% 증가했다. 신청 사유로는 보이스피싱·신분도용 등 재산 유형이 593건(74.2%), 가정폭력·상해·협박·성폭력 등 생명·신체 유형이 206건(25.8%)으로 나타났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정책수립과 집행을 위해서는 데이터에 기반한 체계적인 통계관리가 필수적”이라며 “통계연보 발간을 통해 행정안전부 업무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학계 연구에도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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