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금융지원·가스안전점검 등 전통시장 수해 복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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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금융지원·가스안전점검 등 전통시장 수해 복구 ‘총력’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8.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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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전통시장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함께 긴급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장마 기간의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 30개 전통시장에서 크고 작은 수해가 발생했다. 이 중 하천 범람으로 피해가 큰 경남 하동의 화개장터와 전남 구례의 구례 5일시장 등 4곳을 제외한 26개 전통시장은 긴급 복구가 완료되어 영업 중이다.

중기부는 피해 복구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재해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융자금리 인하(2.0→1.5%), 상환기간 연장, 특례보증 한도 확대(7000만 원→2억 원), 특례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 우대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피해 상인들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점포 전체가 물에 잠겼던 화개장터, 구례 5일시장에 지방중기청, 지자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신용보증재단 등과 함께 현장금융지원반을 운영한다.

피해 시설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예산을 피해 전통시장에 우선 집행하도록 해당 지자체에 요청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의 협조를 얻어 화개장터, 구례 5일시장, 경기 안성의 일죽시장, 죽산시장에서 특별 가스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침수 피해가 큰 전통시장에 대해 영업 정상화에 필요한 홍보, 마케팅 비용 지원을 검토 중이며 소상공인 재해구호기금*의 조속한 지급을 각 시·도에 요청했다.

중기부 조주현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중기부를 비롯한 유관기관들은 상인들의 피해 최소화와 조기 정상화를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수해를 입은 상인들이 안정적으로 생업에 복귀할 때까지 피해 현장에 중기부와 유관기관 직원이 상주해 상담·애로 해결 지원 등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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