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 ‘세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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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 ‘세럼’ 공개
  • 정은상 기자
  • 승인 2020.07.2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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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가 블록체인 플랫폼 솔라나(Solana)를 기반으로 한 탈중앙화 거래소(DEX) ‘세럼(Serum)’을 28일 발표했다.

솔라나는 확장성 해결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초당 약 56,000건의 거래를 처리한다. FTX는 거래 처리 속도가 뛰어난 솔라나를 활용한 탈중앙화 거래소 세럼을 공개했다.

세럼은 중앙화 거래소와 비슷한 거래 속도를 지원하며 저렴한 거래 수수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세럼은 솔라나 기반 토큰과 함께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 거래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만 거래가 가능했던 기존 탈중앙화 거래소들과 달리 세럼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세럼은 세럼 토큰(SRM)과 메가세럼 토큰(MSRM) 두 종류의 토큰을 활용한다. 세럼 토큰은 거래 수수료를 결정할 때 사용되는 거버넌스 토큰이다. 메가세럼 토큰은 유틸리티 토큰으로 메가세럼 토큰 보유자들이 거래 보너스나 수수료를 절감 받을 수 있다.

샘 뱅크먼 프라이드(Sam Bankman-Fried) FTX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솔라나의 기술력은 매우 뛰어나다”며 “이더리움보다 속도가 1만 배 빠르고 거래 수수료가 100만 배 싸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탈중앙화 금융(DeFi)이 주목받으면서 탈중앙화 거래소의 거래액도 증가했다”며 “유동성 있는 거래가 중요한 만큼 사용자들을 위해 빠르고 간편한 탈중앙화 거래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 솔라나 최고경영책임자(CEO)는 “기존 중앙화 거래소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세럼은 앞으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럼의 파트너사로는 솔라나 투자자 중 하나인 멀티코인 캐피탈과 카이버 네트워크, 코인게코, 토모체인 등이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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