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풍수해·폭염·물놀이’ 사고 대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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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풍수해·폭염·물놀이’ 사고 대비 ‘총력’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7.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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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풍수해, 폭염, 물놀이 안전 등 여름철 주요 재난분야를 집중 관리한다.

행안부는 여름철을 맞이해 매년 반복적으로 피해가 큰 풍수해, 폭염, 물놀이 안전사고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대비태세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여름 강수량은 평년(723.2mm)과 비슷하거나 적겠으나 대기 불안정으로 집중호우는 증가하고 폭염일수는 20~25일(열대야 12~17일)로 평년(9.8일)과 작년(13.3일)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해외여행 수요가 급감해 국내 주요 여행지 물놀이 활동량이 상대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재난안전사고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물놀이 안전 국민행동요령 [제공=행안부]
물놀이 안전 국민행동요령 [제공=행안부]

우선 풍수해 안전관리 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확대한다.

또 현장책임관(공무원)·관리관(주민대표) 복수 지정, 예찰 활동 강화, 위험차단시설 설치 등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수요자 맞춤형 위험 안내를 위해 산사태 등 취약 주민에게 위험 알림 문자를 전송하는 방식을 시범적으로 도입하며 매년 반복적으로 차량 침수사고가 발생하는 둔치주차장을 대상으로 ‘차량 침수위험 신속 알림 시스템’을 확대 구축한다.

폭염 피해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폭염 관련 정보를 통합한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구축해 상황관리 등에 활용한다. 

물놀이 안전관리를 위해 중앙에서는 물놀이 안전 관계부처 협의회를 구성해 안전점검 하고 코로나19 예방·교육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자체에서도 관계기관과 안전·방역 협업체계를 구축해 물놀이장별 코로나19 예방 지침 준수 등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용인원 50% 축소, 거리두기 등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실내 무더위쉼터에서의 운영지침을 마련해 실내에서 감염병이 확산하지 않도록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안영규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은 “코로나19 방역과 함께 올 여름 재난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할 것”이라며 “국민들도 여름철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여름나기에 협조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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