웁살라시큐리티-서울신문, "암호화폐 범죄 제보 받습니다"…'코인 셜록'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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웁살라시큐리티-서울신문, "암호화폐 범죄 제보 받습니다"…'코인 셜록' 발족
  • 선연수 기자
  • 승인 2020.07.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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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1일 웁살라시큐리티가 서울신문과 함께 온라인 공익 플랫폼 '코인 셜록'을 발족한다.

 

코인 셜록은 웁살라시큐리티의 글로벌 가상자산대응센터(CIRC)가 서울신문과 공조해 공익차원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금융 피라미드(다단계 투자 사기) 범죄, 다크웹 성착취물의 범죄 수익 등 암호화폐 관련 피해와 범죄 사례를 독자들로부터 직접 제보받는다.

제보가 들어온 사례들은 서울신문 탐사기획부 측에서 선별해 조사 대상을 결정한다. 웁살라시큐리티 부설기관 가산자산대응센터(CIRC)는 피해자에게 사건에 대한 분석·추적 결과를 보고서 형태로 제공한다. 이 추적 보고서는 법적효력이 있는 증적 자료로, 사업기관에 제출해 경찰에 신고나 수사를 의뢰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 자산 피해 사건을 사법기관에 신고하고 수사를 요청하기 위해서, 피해자가 자금의 행방을 확인하고 피해 상황을 직접 증명해야 하기 때문에 경찰에 신고하는 것조차 어려웠던 피해자들을 공익 차원에서 지원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취지다. 서울신문 측은 피해자들의 동의를 받은 후 사건 내용과 범죄 자금 추적, 수사 과정 등에 대한 내용을 지속적으로 후속 보도할 계획이다.

 

웁살라시큐리티 구민우 한국지사장(좌)과 서울신문 고광헌 사장(우)이 코인셜록 플랫폼 운영에 대한 업무 제휴를 맺었다

한편, CIRC는 삼성전자를 첫 고객으로, 삼성블록체인 월렛 이용자들의 디지털자산(암호화폐) 피해에 대한 조사와 추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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