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지원 등 ‘자상한 기업’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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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지원 등 ‘자상한 기업’ 성과 공유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7.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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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네이버 등 5개 ‘자상한기업’의 상생활동 성과를 발표 및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자상한기업’은 대기업이 가진 기술과 인프라를 중소기업·소상공인과 공유하며 자발적으로 상생협력하는 기업을 말한다. 지금까지 대기업, 금융권, 공공기관, 외국계 회사 등 14개 기업이 선정됐다. 

우선 네이버는 파트너스퀘어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했고 237개 시장의 1367개 상점에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를 제공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총 1조 원 규모의 벤처펀드 조성사업에 6월까지 680억 원 출자했고 7750억 원을 결성 중이며 코로나19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마스크 제조업체와 진단키트 업체의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지원해 마스크 일일 생산량(51%)과 진단키트 생산량(솔젠트 73%)을 증가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항공부품 중소기업 스마트 공동사업화(3개사)를 완료했고 항공부품 중소협력사에 긴급경영안정자금 39억 원을 지원했다.

외국기업인 암(Arm)은 시스템반도체 유망기업(10개)을 발굴해 암(Arm)의 설계 패키지 등 기술지원, 온라인 교육, 멘토링 등을 제공했다.

소상공인들은 파트너스퀘어의 교육지원과 시설 대여가 경영에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촬영기법, 스타일링 노하우 전수, 마케팅 교육 등이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예약만 하면 무료로 최신 촬영 장비와 스튜디오를 함께 대여할 수 있어 비용절감에 도움이 됐고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비대면·온라인 시대에는 정부의 정책적 노력도 중요하지만 ‘자상한기업’을 비롯한 민간의 활동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비대면 경제활동이 급속히 확장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이 가질 수밖에 없는 지역적 한계와 온라인 창업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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