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클린팩토리 사업’ 본격 추진…2025년까지 총 1700여개 사업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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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클린팩토리 사업’ 본격 추진…2025년까지 총 1700여개 사업장 지원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7.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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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저탄소·녹색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산단 내 클린팩토리 구축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클린팩토리 사업은 산단 내 중소·중견 사업장을 대상으로 생산단계부터 4대 오염물질을 원천적으로 감축하기 위해 제조공정을 전문가가 진단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친환경 생산설비 보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클린팩토리 구축을 위한 보급설비 예시 [제공=산업부]
클린팩토리 구축을 위한 보급설비 예시 [제공=산업부]

올해는 31억 원의 예산으로 7개 지능형산단 내 100개 중소·중견 제조사업장을 선정·지원하고 2025년까지 총 1750개사업장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시행은 사업공고 → 기업신청 → 대상사업장 선정(서면·현장심사+공정진단) → 맞춤형 설비 교체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선정된 사업장에는 공정진단 결과에 따라 최대 5000만 원의 친환경 설비전환 비용 등을 지원한다.

클린팩토리 사업은 공정설비 개선을 통해 오염물질 배출을 저감하는 사업으로  초기투자비 이외에 운전비용 등이 추가로 소요되는 배출처리시설의 설치보다 경제성이 우수한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는 산업부문 온실가스의 77%, 에너지소비의 83%를 차지하고 있어, 클린팩토리 사업은 산단의 친환경화에 기여도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으로 이 사업을 통해 오염물질 저감은 물론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하는 등 사업장 입장에서도 일석이조의 효과가 예상된다.

산업부 황수성 산업정책관은 “클린팩토리 사업은 제조업의 친환경화를 촉진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그린 뉴딜의 성과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클린팩토리 지원 사업이 마중물이 돼 기업의 후속적인 친환경 투자가 더욱 활발해 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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